[UCL 조별 리그 결산①] 이변 없었던 A-D조, 치열했던 조 1,2위 다툼…혼돈의 B조
작성일: 2016.12.07 11: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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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한국 시간) 2016-17시즌 UCL 32강 A,B,C,D 네 개 조가 일제히 조별 리그 6차전을 치렀다. 각 조 1, 2위 팀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것으로 평가된 팀들이 이변 없이 16강에 올라 빅 이어에 도전하게 됐다.
◇A조: 아스널, 파리생제르망 - 치열한 1위 경쟁
아스널이 4승 2무(승점 14점)로 조 1위에 올랐다. 최근 고전 끝에 조 2위로 16강에 올라 다른 조 1위와 만나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스널이 이번 시즌엔 8강 진출에 유리한 대진을 기대하게 됐다. 1위 경쟁을 펼치던 파리 생제르망과 2번의 경기에서 모두 경기 후반까지 끌려갔지만 포기하지 않고 무승부를 만든 것이 주효했다.
파리 생제르망은 아스널과 조별 리그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기고, 5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겨 원정 골 우선 원칙에 따라 상대 전적에서 유리했다. 루도고레츠전에서 승리했다면 조 1위를 자력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파리 생제르망은 최종전에서 '약체' 루도고레츠와 홈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조 1위를 스스로 걷어찼다.
루도고레츠와 바젤은 맞대결에서도 무승부를 거두면서 두 팀 모두 무승으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B조: 나폴리, 벤피카 - 혼란에 빠졌던 순위 경쟁
나폴리가 초반 2연승을 달리며 앞서 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베식타스와 3, 4차전에서 1무 1패를 거두면서 순위 경쟁이 안갯속으로 빠졌다. 무승을 기록하고 있던 벤피카는 디나모 키예프를 연파하고 승점을 쌓았다.
6차전을 앞두고 나폴리와 벤피카가 나란히 2승 2무 1패(승점 8점)를 기록해 골득실 차로 1, 2위를 달렸다. 베식타스는 1승 4무(승점 7점)로 조 3위를 달렸다. 6차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팀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었다.
6차전 전반이 끝났을쯤 허무하게 16강 진출 팀 윤곽이 나타났다.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베식타스가 디나모 키예프에 0-4로 끌려갔다.
베식타스가 6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에 0-6으로 대패하면서 벤피카는 나폴리에 1-2로 지고도 16강에 오를 수 있었다. 벤피카는 16강 진출을 확정한 8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승점을 기록했다.

◇C조: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 과르디올라 더비
C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거' FC바르셀로나와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만나 큰 관심을 받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현재'이기도 한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5승 1패(승점 15점)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4차전에서 맨시티에 1-3으로 패한 것이 옥에 티였다.
맨시티는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 리그 1차전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대파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셀틱과 3-3으로 비겼다. 바르셀로나 원정에선 0-4로 대패했다. 4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를 따냈지만, 이후 2경기에선 모두 무승부에 만족했다. 2승 3무 1패(승점 9점)로 조 2위를 확정했지만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면 이겨야 한다. 최하위 셀틱과 2번 모두 비긴 걸론 부족했다.
묀헨글라트바흐와 셀틱은 두 고래의 싸움에 고생하다 각각 유로파리그와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D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 강자의 여유 있는 16강 진출
D조는 일찌감치 결과가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많은 점수를 올리진 못했지만 차근차근 승리를 따냈다. 조별 리그 6경기에서 7득점 2실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1-0으로 꺾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AT 마드리드는 5승 1패(승점 15점) 조 1위로 16강전에 올랐다.
바이에른 뮌헨은 4승 2패(승점 12점) 조 2위로 16강전에 간다. 조 1위 AT 마드리드와 2번의 맞대결에서 1승 1패로 승점 3점씩을 나눠 가졌다. 그러나 5차전 로스토프 원정에서 2-3 역전패하면서 조 1위를 놓쳤다.
로스토프는 바이에른 뮌헨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는 데 만족해야 했고, PSV아인트호벤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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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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