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클럽WC]'진짜' 레알 마드리드와 정면 승부 기대했는데…전북의 꿈 물거품

작성일: 2016.12.11 18:01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제대로 붙어 보겠다"던 전북 현대의 꿈이 이뤄지지 못했다.

전북은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북은 전반 23분 김보경이 박원재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슛으로 클럽 아메리카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앞섰다. 그러나 후반 13분, 후반 29분 로메로에게 연속 실점해 패배했다.

첫 상대 클럽 아메리카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최강희 감독도, 그리고 선수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선수들의 의지는 대단했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다. K리그에서도 33경기 무패 행진을 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전북은 레알 마드리드와 한판 대결을 펼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차만 9시간인 일본까지 날아오지만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컸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진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경기에 주전을 대거 빼고 나섰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호날두, 벤제마, 모드리치를 아예 명단에서 제외했다. 카르바할과 바란 역시 경기 끝까지 벤치를 지켰고, 마르셀루와 바스케스는 후반 교체로 출전해 체력을 안배했다.  15일 4강전을 준비하겠다는 의미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포르티보전이 끝난 뒤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로테이션 멤버들로 나선 경기에서 경기 직전 '주장' 라모스의 헤딩 골에 힘입어 3-2로 이겼다. 로테이션 멤버들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기세가 오를대로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 일정도 전력을 쏟을 수 있게 조정이 됐다. 19일로 예정됐던 발렌시아와 경기 연기가 확정됐다. 내년 1월 7일까지 휴식기에 들어간다. 클럽 월드컵 우승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최대 목표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도 분위기도 최고조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도 4강전에서 온 힘을 쏟을 준비가 됐었다. 전북은 공언했던 대로 레알 마드리드와 전력으로 부딪칠 수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와 한판 대결을 위한 모든 조건이 준비됐다. 그러나 전북의 힘이 조금 부족했다. 

선제골까지 성공해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 들어 클럽 아메리카의 반격을 견디지 못했다. '유럽 챔피언'과 경기를 꿈꿨던 전북의 꿈은 다음으로 미뤄졌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