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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WC] '도쿄행 불발' 전북, 오사카 남아 5위 결정전 준비

작성일: 2016.12.11 18:28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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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오사카, 정형근 기자] 전북은 클럽 아메리카와 6강전 뒤 도쿄로 이동하고 싶었다. 전북이 4강에 오르면 남은 경기는 모두 요코하마 국제 경기장에서 치를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전북 현대는 11일 일본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6강전 클럽 아메리카와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전북은 클럽 아메리카전과 마찬가지로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마멜로디 선다운즈의 패자와 대회 5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전북이 승리했다면 2016시즌 끝 '세계 최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도쿄로 이동해야 했다. 전반 23분 김보경이 박원재의 왼쪽 크로스를 받아 오른쪽 골망을 흔들며 앞설 때까지만 해도 전북의 '도쿄행'은 현실이 될 것 같았다. 경기력도 뛰어났다. 그러나 후반 13분과 29분 로메로에게 연속 실점했다. 후반 종료 직전 김보경의 회심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1일 벌어진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전을 마친 뒤 곧장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공항으로 이동했다. 페레스 회장을 비롯한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12일 새벽 5시 일본에 도착하고 오후 5시에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홈구장 미츠자와 스타디움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에서 로테이션 멤버를 가동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도 클럽 월드컵 4강을 준비했다.

전북이 승리했다면 전북 구단도, 한국의 축구 팬도, 나아가 아시아의 축구 팬도 기대했던 '빅게임'이 펼쳐질 수도 있었지만 '아시아 챔피언' 전북의 힘이 조금 부족했다.

전북은 오사카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5위 결정전에서도 승리를 노려야 한다. 클럽 월드컵 5위의 상금은 150만달러(약 17억 6000만원), 6위 상금은 100만달러(11억 7000만원)다. 5위 결정전에는 K리그 우승 상금(5억원)보다도 많은 액수가 걸렸다. 전북의 도전은 오사카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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