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효경 "2년전 부러진 코뼈 악몽, 되돌려주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싱글맘 파이터' 송효경(33)이 후지노 에미를 도발했다. 오는 5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에서 리매치를 펼치는 후지노 에미를 향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낸 것.
두 선수의 좋지 않은 인연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종합격투기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은 송효경은 '베테랑' 후지노 에미와 상대했다. 경력에서 많은 차이가 나기에 송효경으로서는 당연히 불리한 경기였다.
송효경은 경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종횡무진 상대를 위협했다. 부지런히 펀치를 휘둘렀고 킥으로도 상대를 가격했다. 의외의 경기력에 송효경이 이길 거라는 기대감도 생기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계가 있었다. 송효경은 후지노 에미에게 초크로 서브미션 패를 당하며 무릎 꿇었다. 경력에 비해 선전했지만 결과는 빛을 보지 못했다.
송효경은 후지노 에미와의 지난 시합에 대해 "나 한테는 과분한 상대였다.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부족한 점이 많으니까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 가능성을 봐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한국에서는 실력이 없다고 해도 경기 끝나고 베테랑인 후지노 에미 선수가 인정해줘서 기분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했지만 잃은 것보다는 얻은 게 많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MMA를 3개월 밖에 안 배우고 경기에 나섰다. 선수로서의 면모를 못 보여주다가 상대 선수가 저를 강하다고 인정해주고 운동을 열심히 해서 성장된 모습을 보여줬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패했다고 해서 실패하고 끝난 게 아니다. 패배를 통해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송효경은 큰 부상을 입었다. 후지노 에미의 펀치에 코뼈가 부러진 것. 그녀는 "2라운드 때쯤에 나는 지친 상태였다. 후지노 에미가 공격했을 때 코를 맞았는데 멍이 들고 코가 부었다. 그 전까지 시합을 뛰면서 얼굴은 맞은 적이 없어서 심하게 다쳤다고 생각 안했는데 2~3주 지난 후 보니까 코가 휘고 낮아졌어요. 병원에 가보니까 코를 성형해야 한다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본인의 코뼈를 부러지게 만든 상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송효경의 의지는 더욱 불타오를 터. 송효경은 "너의 못생긴 코를 깨뜨려주겠어"라고 도발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송효경과 후지노 에미가 맞붙는 '굽네치킨 로드FC 023'은 다음달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남자 잡는 여자 파이터' 김지연과 네덜란드 출신의 하디시 오즈얼트이 맞붙는 여성부 매치, 최무배의 로드FC 데뷔전, 이윤준의 밴텀급 챔피언 타이틀 방어전 등 흥미진진한 대진들로 구성되어있다.
[사진 = 송효경 ⓒ 로드fc 제공]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충격 비보…'한국에서 오디션 나갔던' 19세 브라질 MMA 유망주 사망
2026-10-13
-
"무장 세력에 공격받았다" UFC 파이터 전쟁터에서 총격 당해…다리에 총탄 세 발→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중
2026-10-12
-
'얼굴은 아이돌, 몸은 보디빌더' 日 격투기 여신 대반전…체지방률 고작 9.3%→빨래판 복근+역삼각형 등근육까지, 본인도 "남자 같아"
2026-10-10
-
'연봉 1억4000만원' 과감히 포기했는데…30세 여성 파이터 날벼락, 무패 선수 꺾고도 UFC 계약 퇴짜 "절박함이 전혀 안 보인다"
2026-10-09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추천 콘텐츠
-
‘충격’ 리버풀 전설 캐러거, 억대 세금 체납 ‘무려 14억 원’…‘전액 납부·파산 위기 면해’
2026-10-13
-
'연봉만 69억' FIFA 회장 충격 민낯…몰래 23억 더 받았다! 트럼프타워 54억 계약도 도마 위→'세계 축구 대통령' 추락 어디까지, 조국마저 등 돌렸다
2026-10-13
-
"손흥민 따돌렸다" "96라인이랑 탁구나 쳐라" 이강인 향한 도 넘은 악플…3년 전 '탁구 게이트'까지 재점화→소속사 "전부 사실무근" 강경 법적 대응 예고
2026-10-13
-
"배신자" 소리 듣는 中 스키 여왕, 돈은 무려 1276억 벌었다…중국 정부 지원금 204억도 논란→싱가포르 1000명 앞에선 당당히 '성공 철학' 설파
2026-10-13
-
축구협회 ‘오피셜’ 공식입장, “손흥민 왕따 시킨 범인은 이강인” SNS 근거없는 가짜뉴스에 “허위·왜곡 정보 유포→부당한 이익 취득에 엄중히 대응” 선포
2026-10-13
-
"어머니 시신이 옆방에 있는데 도핑 검사" 25세 女선수의 믿기 힘든 고백→모친 사망 몇 시간 뒤 자택 불시 방문…"극도로 고통스러웠다" 눈물
2026-10-13
많이 본 기사
-
APBC 대표팀 엔트리 떴다, 김도영·한동희·최민석 등 33명 발탁…WBC·KS 투수는 제외
2026-10-13
-
'사망자 14명에 부상자 다수' 손흥민·김민재·이강인, 사우디 원정길 오를까...공항 폭격→불안한 국제 정세 속 11월 A매치 미궁
2026-10-12
-
[오피셜] '이럴수가' 고우석도 없는데, 결국 손주영도 빠졌다…LG 와일드카드 엔트리 발표
2026-10-13
-
[오피셜] 손아섭 WC 엔트리 승선…'허벅지 부상' 박준순-'목 담 증세' 손주영 합류 불발
2026-10-13
-
"대표팀 오면 당연히 머리 처박고 경기" 이천수 작심 발언 터졌다..."대표팀 내 중간 역할 깨졌다"
2026-10-12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