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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G] 'MVP' 두산 니퍼트, '황금 장갑'까지 품었다

작성일: 2016.12.13 17:3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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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더스틴 니퍼트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홍지수 기자] 2016년 시즌 투수 부문 3관왕으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황금 장갑'까지 차지했다.

니퍼트는 13일 오후 4시 40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 그랜드볼룸(컨벤션센터 2층)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황금 장갑' 주인공이 됐다. 니퍼트는 올해 정규 시즌 동안 28경기에 등판해 22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니퍼트는 다승 부문에서 KIA를 거쳐 두산에서 뛰었던 다니엘 리오스에 이어 역대 외국인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그는 두산이 창단 이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1995년 이후 21년 만에 팀 창단 이후 2번째로 정규 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루는 데 이바지했다.

지난달 14일 열린 KBO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점 816점 가운데 642점을 얻은 니퍼트는 최형우(530점, 삼성→KIA)를 제치고 2016년 정규 시즌 동안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MVP로 선정됐다. 그는 승률 0.880을 기록해 다승과 평균자책점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MVP부터 '황금 장갑'까지 휩쓸었다.

포지션별로 시상하는 KBO 골든글러브는 올 시즌 활약을 펼친 45명의 후보 가운데 단 10명의 선수에게만 수상의 영광이 주어진다.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 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을 반영해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했으며 KBO 정규 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포함된다.

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이 3.40 이하이면서 15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니퍼트, 마이클 보우덴, 장원준(이상 두산), 김세현, 이보근(이상 넥센), 헥터 노에시(KIA) 등 6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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