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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GG] '3년 연속 수상' 양의지…안방 호령한 '황금 곰'

작성일: 2016.12.13 18: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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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양의지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양재동, 박대현 기자] '황금 곰' 양의지(29, 두산 베어스)가 3년 연속 황금 장갑을 수집했다.

양의지는 13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수 부문 황금 장갑을 손에 끼었다. SK 와이번스 이재원, 삼성 라이온즈 이지영을 따돌리고 수상 기쁨을 누렸다.

압도적 득표율을 보였다. 유효 표 345표 가운데 312표를 얻었다. 30표에 그친 이재원과 3표를 획득한 이지영을 제치고 황금 장갑을 품에 안았다. 양의지는 수상 소감에서 "꾸준히 기용해 주신 김태형 감독님 덕분이다. 올해 예쁜 딸을 하나 얻었다. 아내한테 고맙고 내년 시즌에도 책임감 있는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리그 최고 포수로 공인 받았다. 올 시즌 108경기에 나서 타율 0.319(332타수 106안타) 22홈런 66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빼어난 장타 생산 능력이 돋보였다. 장타율 0.569를 수확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인 포수로 출전하면서도 OPS 0.973로 뛰어난 숫자를 남겼다.

빼어난 공격력은 물론 물오른 투수 리드와 블로킹, 2루 송구로 두산 통합 우승에 한몫했다. 두산은 올해 KBO 사상 최초로 선발투수 4인이 단일 시즌 15승 이상을 챙겼다. 양의지가 이바지한 부문이 컸다. 많은 두산 투수들이 경기 뒤 인터뷰에서 수훈 선수로 양의지를 꼽았다. 공수 모두 눈부신 생산성을 보이며 '표심'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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