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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이 뽑은 저타율 베스트10 '에스피노자 올스타'

작성일: 2016.12.15 15:4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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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에스피노자는 규정 타석 타자들 가운데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으나 수비로 제 몫을 다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간) 트레이드로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LA 에인절스로 간 2루수이자 유격수인 대니 에스피노자는 올 시즌 규정 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146명 가운데 타율 0.209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DRS(수비로 막은 실점)에서 8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유격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의 마크 시몬은 15일 에스피노자와 같은 '타율이 낮지만 좋은 야구 선수들'로 올스타 라인업을 구성해 '에스피노자 올스타'를 소개했다. 기준은 올 시즌 타율이 0.230보다 낮지만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이 높은 선수를 꼽았다.

포수는 LA 다저스 야스마니 그랜달이 뽑혔다. 그랜달의 올 시즌 타율은 0.228로 낮았지만 27홈런을 쳤고 OPS+(조정 OPS) 121를 기록했다. 시몬은 '애드리안 곤잘레스와 야시엘 푸이그보다 OPS+가 높다'고 언급했다. 그랜들의 백업 포수로는 타율 0.207를 기록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크 주니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제이슨 카스트로라고 말했다.

1루수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포 크리스 데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데이비스는 올 시즌 타율 0.221를 기록했으나 88볼넷 38홈런 84타점으로 팀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다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DRS는 8로 메이저리그 전체 1루수 5위를 차지했다. 2루수는 올 시즌 타율 0.217를 기록했지만 20홈런을 치며 활약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라이언 심프를 뽑았다. 그러나 시몬은 '올 시즌 마지막 28경기 90타수에서 심프는 41개의 삼진을 기록했다며 2017년 시즌을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토드 프레이저는 3루수 올스타에 뽑혔다. 프레이저는 올 시즌 타율 0.225 출루율 0.302 장타율 0.464를 기록했다. 시몬은 '그러나 40홈런 98타점 15도루는 여전히 꽤 좋은 조합이고 프레이저의 WAR은 메이저리그 3루수 12위다'고 덧붙였다. 유격수는 올스타의 주인인 에스피노자가 올랐다.
▲ 시몬은 바이런 벅스턴(사진)이 앞으로 이 리스트에 오를 일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좌익수는 휴스턴의 콜비 라스무스, 중견수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바이런 벅스턴, 우익수는 다저스의 트레이스 톰슨을 꼽았다. 라스무스는 올 시즌 타율 0.206 15홈런 54타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비에서 빼어났다. 외야 전 포지션을 뛴 라스무스는 외야수 DRS 20을 기록한 가운데 좌익수가 14를 차지했다. 850이닝 이상을 외야수로 뛴 선수들 가운데 DRS 4위다.

미네소타 특급 유망주 벅스턴은 4월부터 8월까지 부상과 부진으로 타율 0.193를 기록했고 197타수만에 첫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9월과 10월에 공을 많이 보고 홈런도 많이 쳤다. 9월과 10월 성적은 타율 0.287 9홈런 22타점 10볼넷 38삼진이다. 시몬은 '이 리스트에 벅스턴이 다시는 이름을 올리지 않을 것이다'고 예감하며 성장을 확신했다. 

우익수에 뽑힌 톰슨은 타율 0.225를 기록했다. 시몬은 '13홈런으로 장타력이 있고 236타수 동안 병살타를 단 3개만을 기록하고 5개의 도루에 성공한 빠른 발도 있다'고 한 뒤 'DRS도 나쁘지 않다'고 언급했다. '유틸리티 맨'으로는 아담 로살레스를 언급했다. 로살레스는 타율 0.229 13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로살레스는 올 시즌 중견수와 포수, 투수를 제외하고 모든 포지션에서 1이닝 이상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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