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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문화' MLB 루키 헤이징, 가이드라인 생긴다

작성일: 2016.12.14 10:2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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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23일(한국 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아기 옷을 입고 '루키 헤이징' 행사를 진행한 뉴욕 양키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가이드라인이 생겼다. '루키 헤이징' 행사에서 시도하지 말아야 할 코스프레 목록이 생겼다.

루키 헤이징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9월 문화'다. 정규 시즌 막판 신인 선수들이 우스꽝스러운 복장을 한 채 비행기에 오르고 사진을 찍는다. 원정 경기를 마친 뒤 선배가 지정한 옷을 입는다. 일종의 팬 서비스다.

한국인 빅리거도 많이 참여했다. 2013년 시즌 류현진은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속 '마시멜로 맨'으로 분장해 웃음을 안겼다. 올해 오승환과 김현수는 각각 텔레토비, 슈퍼 마리오 동생 '루이지'로 변신해 호응을 얻었다.

새 노사 협약이 체결되면서 이러한 문화에 제한선이 생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4일(한국 시간) '내년 가을부터는 특정 인종과 성별, 국적을 나타내는 복장을 보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제 야구 선수가 치어리더로 분하거나 특정 국가 상징으로 변신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는 (루키 헤이징 행사가) 잠재적으로 누군가에게 불편한 마음을 갖게 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원더우먼, 일본 스모 선수 등이 금지된다. 그러나 배트맨이나 슈퍼맨 등 슈퍼 히어로 복장은 여전히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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