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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마감 뉴스] 마크 헌트, 알리스타 오브레임 경기 거부할 수도

작성일: 2016.12.21 17:58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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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그래픽 김종래 제작·글 김건일 이교덕 기자] UFC는 21일(이하 한국 시간) 흥미로운 매치업을 발표했다.

"알리스타 오브레임(36, 네덜란드)과 마크 헌트(42, 뉴질랜드)가 내년 3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209에서 경기한다."

2008년 7월 21일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DREAM)에서 맞붙었던 두 타격가의 재대결이다.

오브레임은 그렉 잭슨 코치와 손잡고 아웃 파이트를 주된 작전으로 하는 지능적 타격가로 성장했다. 헌트는 오브레임에게 암록으로 진 뒤 주짓수 실력을 꾸준히 키워 지금은 균형 잡힌 종합격투가가 됐다.

둘 다 K-1 월드 그랑프리 챔피언 출신이라는 것도 재밌다.

그런데 이 경기가 헌트에겐 아직 확정 매치업이 아닌 것 같다.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구두 합의했다. 하지만 한 가지 조건이 충족돼야 경기에 나서겠다"고 선을 그었다.

헌트는 "상대가 약물검사에 걸리면 금전적 보상을 받는 계약서 조항 추가를 원한다"고 말했다. 지난 7월 UFC 200에서 싸운 브록 레스너가 약물검사 양성반응이 나온 뒤 꾸준히 UFC에 요구하던 내용이다.

헌트는 "이건 나뿐만 아니라 모든 파이터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 난 약물을 쓴 3명의 선수와 싸웠다. 공정한 조건에서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주사위를 UFC에 건넸다. UFC는 헌트를 옥타곤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렇다면 UFC는 헌트와 합의 보기 전에 왜 먼저 공식 발표 기사를 띄운 것일까?

'UFC 마감 뉴스'는 하루 동안 있었던 UFC 관련 소식을 요약해 알려 드립니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에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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