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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빕 "작은 알도 괴롭히지 않아…퍼거슨과 대결에 집중"

작성일: 2016.12.22 06:49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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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자신과 대결을 거부했다는 조제 알도의 말에 "토니 퍼거슨과 경기에 집중한다"고 반응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0, 브라질)는 전 세계 UFC 팬들이 깜짝 놀랄 만한 말을 꺼냈다.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맥스 할로웨이(25, 미국)와 페더급 통합 타이틀전은 펼쳐지지 않는다. 할러웨이가 내년 2월 12일 UFC 208 출전을 거부했다"며 "내년 3월 5일 UFC 209 경기를 예상한다. UFC가 곧 내가 출전하는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전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묘한 수수께끼를 냈다. "UFC는 내 상대를 찾고 있다. 적어도 한 명은 나와 경기를 거부했다. UFC에 물어봐라. UFC는 내게 그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요청했다. 꽤 놀라운 이름이라 말하지 않겠다. 절대 경기를 거부하지 않을 것 같은 선수가 거부했다. 그의 아버지가 좋은 경기가 아니라고 했단다"고 귀띔했다.

라이트급 랭킹 1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28, 러시아)를 떠올릴 수 있는 힌트였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을 훈련시킨 아버지의 말을 잘 따른다.

누르마고메도프가 반응했다. 22일 인스타그램에 알도는 자신과 맞는 상대가 아니며 라이트급 랭킹 2위 토니 퍼거슨(32, 미국)과 맞대결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도가 날 가리키며 내가 그와 경기를 거부했다고 말한다. 난 작은 선수를 괴롭히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고 알도에게 전해라. 진짜 싸움을 원한다. 퍼거슨만이 내게 맞는 상대다. 내가 다니엘 코미어를 이긴다고 해도 팬들은 퍼거슨과 싸워야 한다고 말할 시점이다. 나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강한 상대들을 요구하며 UFC에서 경력을 쌓았다. 지금 라이트급에선 나와 퍼거슨 둘 가운데 누가 더 강한지 실력을 겨뤄야 할 때다. 예외 없이 모든 팬들과 전문가들이 우리의 경기를 보고 싶어 하고, 나도 그들에게 그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알도가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여겼다. "이봐, 알도. 충고 하나 하겠다. 날 포함해 네 팬들이 널 존중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해라. 자긍심을 버리지 마라. UFC와 심리전에서 자신을 잃지 마라. 조제 알도, 너 그대로 남아라"고 말했다.

최근 누르마고메도프와 퍼거슨은 둘의 경기가 성사 직전 단계까지 와 있다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퍼거슨은 지난 16일 "그도 좋다고 했고, 나도 좋다고 했다. 둘 다 맞대결을 수락했다. 이제 적당한 계약 조건에 대해 말해야 한다.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지난 20일 누르마고메도프가 "팬들이 원한다. 우리의 경기는 지금 라이트급 최고의 빅 매치다. 더 이상 숨지 마라. 도전을 받아들여라. 남자답게 행동해라. 퍼거슨"이라는 메시지를 띄우자, 21일 퍼거슨은 "화이트 대표가 너와 협상하면서 좋은 조건을 제시했을 것이다. 넌 적당한 돈을 받을 것이다. 이제 내 차례다. 난 이 경기를 원한다. 하지만 푼돈을 받고 싸우고 싶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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