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익수 앞 2루타' 선취점으로 이어진 문제의 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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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첫 경기에서 0-3으로 졌다. 선발 최원태가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 선취점은 주지 않을 수도 있었다.
1, 2회 연속 삼자범퇴를 포함해 3회까지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최원태는 4회 선취점을 빼앗겼다. 1사 이후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았다.
나성범에게 맞은 2루타는 최원태에게 아쉬울 만했다. 좌익수 고종욱이 타구 방향은 잘 읽었지만 정확한 낙구 지점을 잡지 못했다. 펜스 바로 앞까지 뛰어간 고종욱 앞에 공이 떨어졌다. 바람이 외야 수비를 어렵게 하는 마산구장이지만 이때는 하늘이 잔잔했다.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선취점의 빌미를 내준 고종욱은 5회 선두 타자로 나와 2루타를 치면서 절반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은커녕 3루까지 진루하지도 못한 채 더그아웃으로 돌아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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