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은석.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은석이 허위 사실 유포 의혹 관련 송사에 휘말렸다.

A씨는 지난해 12월 박은석을 상대로 서울북부지법에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A씨에 따르면 박은석은 2017년 연극인 단체 대화방에서 A씨가 캐스팅 디렉터라는 명목으로 배우들에게 접근해 권력을 행사했다는 말을 전달하고, A씨를 주의하라며 그의 사진과 연락처도 직접 공개했다. 

A씨는 박은석의 신상 유포로 100통이 넘는 전화, 욕설, 문자에 시달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줄곧 정신과 치료를 받아 왔으며, 가족들마저 협박을 당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밝혔다. 

또 A씨는 박은석에게 직접 사과를 받길 원했으나 박은석이 상황을 부인하면서 무마하려고 했다고도 했다. 이후 소속사가 합의 의사를 밝히고 먼저 위자료를 제안했으나, 이후 차일피일 미뤄 결국 소송까지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은석에게 500만 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상태다. 

박은석은 처음 소송 제기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2월에는 "소장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소장을 직접 전달받고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12월에는 소장을 받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 소장을 받아 내용을 확인했고, 법적인 문제인 만큼 앞으로 법무법인을 통해서 명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최근 반려동물을 여러 차례 파양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처음에는 "이때다 싶어서 공격당한다"고 파양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의혹이 이어지자 파양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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