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미. 제공|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박주미가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의 인기를 실감했다며 혀를 내둘렀다. 

박주미는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2' 종영을 앞둔 5일 스포티비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힘내라고 소고기를 받은 적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주미는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의 복귀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큰 화제가 됐던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2에서 일과 가정 모두에서 완벽한 40대 아내이자 라디오 PD인 사피영 역을 맡아 활약했다. 시즌2에서는 완벽하다고 생각던 남편이 자신을 속이고 바람을 불륜을 저질러 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배신감에 몸부림치며 강렬한 감정선을 그려냈다.

박주미의 활약이 돋보인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2는 매회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는가 하면, 시즌1에 이어 넷플릭스에서도 금주의 많이 본 콘텐츠 1위를 다투며 큰 인기를 누렸다.

박주미 또한 이를 실감했다며 "해외에서 반응이 왔다. 너무 신기했다"며 "일본에서는 제가 든 가방이 예쁘다는 반응이 많고, 홍콩에서는 제 나이를 아니까 놀라시기도 하고 주얼리에 관심이 많으셨다. 시즌1 때 미국 쪽 반응은 스토리에서 오더라. 시즌2에 와서는 지인에게서 '박주미 연기 뭐라고 하면 큰일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웃음지었다.

심지어 평소 다니던 사우나에 피트니스 레슨을 갔더니 극중에서도 '시어머니' 김보연만 부르는 호칭인 "지아엄마"라고 자신을 부르는 시청자가 있어 깜짝 놀란 적도 있었다고.

박주미는 "장을 보는데 '남편이 바람피는데 힘내'라고 소고기를 덤으로 주시더라, 이런 적은 없었다"며 "우리 드라마가 이렇게 사랑을 받는구나 실감을 했다"고 활짝 웃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다. 6년 만에 복귀한 피비(Phoebe, 임성한) 작가가 시즌1, 시즌2를 집필하며 TV조선 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거푸 경신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다음 15회는 오는 7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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