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서 새출발하는 투수 정재원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인천,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는 5일 투수 정재원(34)을 영입했다.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트레이 힐만 감독도 정재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힐만 감독은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정재원에 대해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오늘 불펜에서 가볍게 던졌고, 내가 직접 보지 못해서 아직 판단을 못하겠다. 우선은 2군에서 시작해서 차근차근 적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며 정재원 활용법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불펜에 팔 각도가 다양한 유형의 투수가 있으면 당연히 유리하다. 특히, 오른손 타자 상대로 사이드암스로 유형의 투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9일 한화 이글스가 KBO에 정재원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으며, SK는 언더핸드스로 유형의 중간 계투 요원을 영입해 불펜진의 다양성을 갖추게 됐다.

언더핸드이지만 시속 140km대의 힘 있는 볼을 던지는 정재원은 안산공고를 졸업하고 2004년 프로에 데뷔한 후, 11시즌을 소화하며 1승 9패 7홀드 116탈삼진, 평균 자책점 8.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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