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득점 이후 기뻐하는 상주의 공격수 박용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상주 상무가 성남FC를 격파했다. 

상주가 10일 오후 7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1라운드 성남과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상주는 4위 FC 서울(승점 18)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 5분 성남이 기회를 잡았다. 2대 1 패스 이후 왼쪽 측면에서 문상윤이 슛이 빗나갔다. 전반 7분엔 김현성이 버티고 내준 볼을 서보민이 찼다. 떴다. 

상주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전반 24분 윤빛가람의 킬패스에 이어 안진범의 슛이 정면으로 흘렀다. 전반 34분엔 역습에서 김민우의 크로스가 흘렀고 이규성이 찼는데 떴다.

상주의 분위기를 버틴 성남이 전반 38분 주현우의 투입, 문상윤의 크로스 조성준의 슛이 막혔다. 조성준의 첫터치가 좋지 못했다. 전반은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하고 끝이났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성남은 공민현 카드를 꺼냈다. 하지만 후반 5분 만에 박용지의 역습에 무너지며 슈팅을 내주며 무너졌다. 아크 왼쪽 부근에서 때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이 5경기 만에 실점했다. 

결국 후반 10분 성남은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현을 대신해 공격수 에델을 투입했다. 상주는 심동운을 기용했다. 이어 상주는 한석종까지 퉁비했다. 

후반 17분 심동운이 아크 정면에서 기민한 움직임으로 슈팅했다. 김동준이 어렵게 막았다. 상주가 추가 골까지 기록했다. 후반 18분 왼쪽 측면에서 윤빛가람의 프리킥이 그대로 지나갔다. 이 득점은 VAR 판정이 이어졌고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성남은 마티아스를 기용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후반 34분 김민우에게 태클한 조성준이 두 번째 옐로카드르 받으며 퇴장했다. 수적 열세에 놓인 성남은 후반 38분 공민현이 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성남은 후반 42분 마티아스의 크로스와 서보민의 크로스가 날카로웠지만, 상주가 버텼다. 결국 홈에서 상주가 웃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