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앙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바르셀로나행 가능성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바르사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환을 또 실패했기 때문. 바르사가 대대적인 스쿼드 변화를 모색하는 기류 속에서 그리즈만의 바르사행 가능성이 다시 점화됐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9일(현지 시간) "바르사가 각 포지션마다 수준급 선수 수급에 나섰다. 아약스의 센터백 마티아스 더 리흐트, 이미 영입을 완료한 아약스의 미드필더 프렌키 더 용, 그리고 아틀레티코 공격수 그리즈만이 주인공"이라고 했다. 

그리즈만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바르사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바르사행을 끝내 거절하고 소속 팀 아틀레티코와 재계약했다. 하지만 최근 여러 가지 이유로 바르사행 가능성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그리즈만은 6월 30일까지 지속되는 1억 20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을 지니고 있어 이후에는 이적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바르사 이적을 위해 이적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연봉 2300만 유로 또한 자진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으나 2018-19시즌 역시 팀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 리그 우승도 이미 물 건너 가면서 마음을 바꾸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또한 "그리즈만은 지난 4월 6일 캄 노우에서 열린 라리가 바르사전에서 0-2로 완패한 당시 바르사 경기력에 매료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바르사는 그리즈만의 영입이 유력해지면서 루카 요비치에 대한 협상을 멈췄다. 그리즈만은 구단 내 가장 가까운 사이였던 디에고 고딘이 인터 밀란으로 향한 것도 그의 마음에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며 그리즈만의 이적가능성이 커진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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