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과이어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해리 매과이어(26)에게 재계약을 내민다. 현재 주급 18만 파운드보다 더 향상된 조건을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현지에서는 팀 내 최고에 근접하는 계약을 추진할 거로 내다봤다.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주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다.

영국 매체 '미러'는 1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핵심 중앙 수비이자, 주장 매과이어와 재계약에 착수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트래포드에서 매과이어 헌신에 보답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적료 8700만 유로(약 1200억 원)를 투자했다. 2018년 리버풀이 버질 판 데이크 영입에 투자했던 금액을 넘으면서,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내에서도 비싸다. 2016년 폴 포그바에게 지불했던 이적료 1억 500만 유로(약 1451억 원) 다음이다. 제이든 산초(8500만 유로), 로멜로 루카쿠(8470만 유로) 등을 제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에 있다.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뷔 시즌부터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단번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중앙 수비로 자리했다. 팀은 올해 '월드클래스' 중앙 수비 라파엘 바란 합류로 최고의 중앙 수비 조합을 꾸릴 수 있게 됐다.

'미러'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를 부상으로 잃으면 크게 흔들렸다. 매과이어가 빠지면 견고함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 기간은 2025년에 끝난다. 하지만 고위층은 매과이어 활약에 고무됐고 재계약을 추진한다. 대폭 인상된 주급을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올릴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고액 연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매과이어는 현재 주급 18만 9904 파운드(약 3억 956만 원)를 받고 있다. 수비수에게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폴 포그바(29만 파운드), 라파엘 바란(34만 파운드), 제이든 산초(35만 파운드)와 비교하면 차이가 있다.

'미러'는 "매과이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팀 내 최고 주급은 51만 파운드(약 8억 3134만 원) 호날두다. 호날두는 특별한 케이스라, 호날두만큼 줄 가능성은 떨어진다. 그래도 팀 내 주급 2위 다비드 데 헤아(37만 5천 파운드) 정도는 가능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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