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번째 클래식 앨범 '로스트 인 타임'을 발표한 임형주. 제공|디지엔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35, 로마시립예술대학 성악과 석좌교수)가 지난달 17일 발표한 7번째 팝페라 앨범 '로스트 인 타임'이 클래식부문 음반차트 및 음원차트 모두 1위를 석권하며 굳건한 인기를 증명했다.

2일 소속사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의 이번 앨범인 '로스트 인 타임'은 발매와 동시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각종 음반매장의 앨범판매순위 클래식부문 일간 및 주간 1위는 물론 인터파크의 클래식부문 월간차트에선 발매 2주도 채 안돼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가요, 팝, 클래식 등을 합친 종합음반판매 순위에서도 이미 발매 전 예약판매 상태에서 일간 2위(교보문고 온라인 11월 15일자 기준), 주간 10위(핫트랙스 11월 셋째주 15~21일자 기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디지엔콤은 이번 새 앨범이 지난달 20일 발매 사흘만에 초도물량이 전부 판매되는 바람에 20~24일까지 나흘간 일시품절 상태였던 것을 감안하면 초도물량을 좀 더 여유있게 제작했더라면 종합음반판매 순위에서 지금보다 더 높은 성적도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형주는 이번 새 앨범의 각종 음반몰 클래식음반 판매차트 석권을 통해 이색적인 기록도 이어갔다. 2003년 1월 팝페라 1집이자 세계무대 데뷔앨범인 '샐리 가든'으로 발매 첫주 국내 클래식음반 주간차트에서 첫 1위를 차지한 후 이번 '로스트 인 타임'까지 18년간 17장의 독집앨범(1998년 국내 데뷔앨범 ‘위스퍼스 오브 호프’ 제외)을 발매 첫주 클래식음반 주간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임형주는 음원부문에서도 두드러진 성적을 거뒀다. 벅스 클래식 일간 음원차트 1위(11월 17~18일자 기준), 일간 앨범차트 1위(11월 17일자 기준) 및 주간차트(11월 셋째주 기준) 3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지니와 소리바다 클래식 음원차트 일간 5위(11월 17일자 기준)와 6위(11월 23일자 기준)를 각각 기록했다. 멜론 클래식/크로스오버 음원차트에서는 주간 4위(11월 셋째주 기준)에 오르며 발매 첫날과 첫주 1위 및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형주는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몇차례 앨범제작이 중단과 재개를 거듭했고, 음반 발매가 수년간 연기되는 등 그 어느 앨범보다도 힘들게 만든 앨범이기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대 이상의 뜨거운 사랑과 성원을 받아 이루 말할 수 없이 고맙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영광을 공식팬클럽 '샐리 가든' 운영진들 및 회원들에게 돌리고 싶고, 앞으로도 늘 위로와 안식이 되는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뮤지션으로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임형주 새 앨범 '로스트 인 타임' 표지. 제공|디지엔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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