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ㅣ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 진, 제이홉이 최근 소속사 하이브 주식을 100억 원 가까이 처분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RM·진·제이홉은 10월 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하이브 주식 100억 원 규모를 현금화했다.

진은 지난 10월 19일 하이브 주식 1만 6000주를 주당 30만 2688원에 처분했다. 매도 금액은 48억 4300만 원 수준이다. 또 다른 멤버 제이홉은 지난 10월 22일 5601주를 평균 33만2063 원에 팔아, 약 18억 6000만 원어치를 챙겼다.

RM은 10월 13일부터 지난달 9일까지 7차례 하이브 주식 1만 385주를 팔았다. 총 32억 4700만 원어치 처분한 것이다. 이 시기에 하이브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RM의 주당 매도 가격은 28만 2500원(10월 13일)에서 38만 1750원(11월 9일)으로 확인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하이브 상장에 앞서 회사 최대주주인 방시혁 의장으로부터 회사 주식을 멤버당 6만 8385주씩 받았다.

RM·진·제이홉이 최근 주식 일부를 처분해 차익실현한 가운데, 이들이 주식을 판 이후에도 주가가 계속 올라 최고점에는 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을 판 세 명의 멤버를 제외한 네 명의 멤버들의 보유 주식 평가 금액은 지난 1일 종가(35만 2500원) 기준으로, 241억 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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