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방신기 최강창민 '데블' 뮤직비디오. 제공| 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최강창민이 솔로 가수로 치명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최강창민은 13일 오후 6시 솔로 두 번째 미니앨범 '데블' 타이틀곡 '데블'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데블'은 스웨덴 출신 가수 겸 프로듀서 알렉스 루노가 부른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그루브 넘치는 드럼과 웅장한 베이스 리프, 무게감 있는 아카펠라 코러스가 어우러져 압도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슬로우 알앤비 곡이다.

원곡은 중저음이 돋보이는 곡이라면, 최강창민표 '데블'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고음의 매력을 더 강조했다. 읊조리듯 낮은 저음에서 짜릿한 고음까지 롤러코스터를 타듯 멜로디를 끌고 가는 최강창민의 카리스마가 노래에 묵직한 힘을 더한다.

또한 최강창민이 직접 작사해 악마의 치명성을 노래한 원곡에서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악마의 속삭임에 굴하지 않고 당당히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

최강창민은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최강창민만이 소화할 수 있는 포인트를 넣어 맛깔난 '데블'을 완성했다. 곡을 공개하기 전 취재진에게 먼저 신곡을 소개하는 자리인 간담회에서 그는 "마블의 슈트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진화하듯 제 안에 있는 '쿨 앤드 섹시'를 변화무쌍하게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최강창민의 자신감처럼 '데블'은 그의 '쿨'하고 '섹시'한 치명적인 매력을 확인하기에 제격인 곡이다. 오랜 시간이 향기롭게 빚어낸 와인처럼 그야말로 잘 '숙성'한 그의 목소리가 만족스럽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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