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전날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고 홈런 두 방을 두들겨 맞으며 아쉽게 패한 KIA가 투·타의 조화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하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SSG는 전날 기세를 이어 가지 못했고, 1패 이상의 타격을 안았다. 홈런 신기록까지 딱 하나를 남겨두고 있었던 간판 타자 최정이 몸에 맞는 공으로 갈비뼈를 다쳐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우울한 소식의 연속이었다.KIA는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시즌 초반 좋은 성적과 별개로 부상 악령과 이별하지 못하고 있는 KIA다. 빨리 떨쳐낼 수록 좋은데, 좀처럼 그 부상 악령이 KIA를 떠나지 않는다. 시즌이 개막된 지 열흘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핵심 전력 및 기대주들이 네 명이나 다쳤다. 이번에는 불펜의 핵심이자 지난해 투혼의 상징이었던 임기영(31)이다.KIA는 야구가 없는 1일 임기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경기력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그래도 팀 내 불펜에서 확실한 입지가 있던 선수라 모두가 불길한 예감을 떠올렸고, 그 예감은 맞았다. K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다들 안타 치고, 다들 무실점이던데요”KIA는 2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23일 시즌 개막전에서 키움에 승리했고, 24일 경기는 비로 취소됐으나 26일 중요한 경기에서 이겼다. 상대 선발 찰리 반즈(롯데)에 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쓰고 있었던 KIA인데 한 고비를 넘긴 셈이다.그런데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후 퓨처스리그(2군) 소식에도 반색했다. 퓨처스리그도 26일 개막전을 가진 가운데 KIA 2군은 함평에서 열린 삼성 2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t 투‧타 외국인 에이스들이 건재를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 쿠에바스는 개막전 등판을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고, 멜 로하스 주니어는 연이틀 홈런포로 타선을 이끌며 ‘MVP의 귀환’을 알렸다.kt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KIA와 시범경기에서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의 5이닝 무실점 호투, 그리고 1회부터 터진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포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 5-4로 이겼다. kt(3승3패1무)는 시범경기 승률을 5할로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드디어 외국인 투수 잔혹사를 끊을 것 같다. 새로 영입한 에이스 윌 크로우가 일을 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KIA는 1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크로우가 4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의 기세를 초반에 누른 게 주효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1회 벼락같은 홈런을 터트리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IA는 시범경기 2승(패)째를 신고했고, 한화는 2패(1승)째를 떠안았다. 이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임기영(31‧KIA)은 지난해 리그에서 가장 눈부신 활약을 펼친 불펜 투수 중 하나였다. 스프링캠프 당시 5선발 경쟁을 벌였던 임기영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좌절하지 않았다. 스스로에게는 다소 낯선 불펜에서 대활약하며 가치의 재발견을 이뤘다. 반대로 임기영은 2023년 KIA 불펜이 얼마나 험난한 길을 걸어왔는지를 상징하는 선수이기도 했다. 임기영은 지난해 64경기에 나가 4승4패3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2.96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그런데 순수 불펜으로 소화 이닝이 무려 82이닝이었다. 효율적인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어수선하게 시작한 KIA 스프링캠프가 희망을 부르며 끝났다. 1차 호주 캔버라, 2차 일본 오키나와로 이어진 쉼없는 일정이 마무리되고 이제 시범경기 시작점에 선다. 올 시즌 KBO리그 우승권 경쟁의 다크호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KIA는 캠프가 끝났음에도 더 즐거운 고민에 빠질 기세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 시범경기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위한 본격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KIA는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6일 귀국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2024시즌 스프링캠프를 마무리하고 6일 귀국한다.호주 캔버라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선수단은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체력 및 기술훈련으로 몸을 만든 뒤 총 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이번 스프링캠프 MVP는 투수 박준표와 내야수 윤도현이 받았고, ‘모범상’에는 투수 황동하와 내야수 이우성이 선정됐다.이번 캠프를 이끈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이 몸을 잘 만들어 와 부상으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 마무리 투수인 정해영(23‧KIA)은 프로 데뷔 후 지금까지 남부럽지 않은 누적 성적을 쌓아가고 있다. 아직 만 23세가 채 되지도 않았는데 통산 세이브 개수가 90개나 된다. 2021년 34세이브, 2022년 32세이브, 그리고 지난해 23세이브를 기록하며 3년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어린 선수가 일찍 마무리 보직에 올랐고, 그 마무리 보직을 지켜내며 얻은 결과다. 마무리 투수가 갖춰야 할 구위와 심장 모두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당장 구속은 피했지만 완전히 불씨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금품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국(51)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장정석(51) 전 KIA 단장이 구속을 모면했다.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김종국 전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유창훈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내지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라면서 "금품수수 시기 이전의 구단에 대한 광고 후원 실태와 후원업체의 광고 후원 내역, 시기 등 일련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스토브리그가 한창인 야구계에 충격적인 소식이 들렸다. 김종국 (51) KIA 타이거즈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직무정지 조치를 당한 것이다.KIA 타이거즈는 28일 "김종국 감독을 직무정지 조치를 내리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현역 사령탑이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것 자체가 충격적인데 그 내용은 더더욱 충격으로 다가온다. KIA 구단은 "지난 25일 김종국 감독이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며 27일 김종국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이를 최종 확인했다"라고 밝혔다.김종국 감독은 현재 금품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김태우 기자] 돌이켜보면 일본 오키나와에는 그에게 새로운 기회와 성공이 시작된 땅이었다. 군 복무를 마친 직후 오키나와 땅을 밟은 박준표(31‧KIA)는 자신감이 넘쳤다. 프로 입단 후 처음 느껴보는 느낌이었다. 동기부여도 충분했다.2018년 마무리캠프였다. 경찰야구단에서 2년간 군 복무를 한 박준표는 2018년 11월 열릴 오키나와 마무리캠프에서 1군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았다. 박준표는 “당시 나는 군에서만 잘했던 선수였다. 군에 다녀와서 다시 시작하는 무대였다”고 당시를 떠올리면서 “캠프 때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2연승을 달리면서 막판 뒤집기로 5강 진입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의 기세를 꺾어놨다. 두산은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시즌 최종전에서 3-1로 이겼다. 5위 두산은 시즌 성적 73승65패2무를 기록하면서 3위 쟁탈전을 이어 갔다. 두산은 올해 KIA에 상대전적 12승4패로 크게 앞서면서 마무리했다. 6위 KIA는 시즌 성적 71승69패2무를 기록해 두산과 3경기차까지 벌어졌다. KIA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73승까지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무려 10년을 기다려 9연승을 질주했다.KIA는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7-1로 완승했다. 5위 KIA는 9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57승50패2무를 기록했고, 6위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55승56패1무를 기록해 5할 승률이 붕괴됐다. KIA는 3730일 만에 9연승을 질주했다. 2013년 6월 8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부터 그해 6월 2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까지 9연승을 달린 게 마지막이었다. 지는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외야수 이용규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은 휴식일인 21일 이용규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재정비 차원이다. 키움 관계자는 "부상 등 몸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이달 초 이정후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팀에 여러 악재가 겹친 상황에서 구심전이 될 선수를 물색했고, 이용규가 적임자라 판단해 주장 완장을 채웠다. 그러나 이용규는 8월 14경기에서 타율 0.133(45타수 6안타)로 침묵하며 좀처럼 컨디션을 끌어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절대 열세’였던 KIA 타이거즈를 꺾었다.삼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간 11차전에서 12-2로 이겼다. 2연승을 질주한 삼성의 시즌전적은 44승 1무 59패가 됐다. KIA와 상대전적에서도 3승 8패가 됐다.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테일러 와이드너의 호투가 돋보였다. 6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됐다.타선도 홈런포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후반기 고전한 끝에 말소됐다.KIA는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양현종과 투수 김기훈을 1군에서 말소하는 대신 투수 김재열과 박준표를 등록했다. 양현종은 올해 개막 후 처음 말소다. 개막 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부터 시작했고 시즌 19경기에 나와 5승7패 106⅔이닝 8피홈런 92탈삼진 36볼넷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6차례 있었다. 양현종은 한 턴 휴식한 뒤 다음 주말 시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투타에서 완벽한 경기였다.”KIA 타이거즈에 행복할 토요일이다. KIA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이날 KIA는 선발 투수 이의리와 외야수 나성범의 활약으로 4연승을 거뒀다. 선발 투수 이의리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5패)을 기록했다. 이의리가 물러난 뒤 팀은 탄탄한 구원진을 가동했다.정해영(1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박준표(⅓이닝 무실점)-이준영(⅔이닝 무실점)-장현식(1이닝 무실점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린 나성범과 선발 투수 이의리의 5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kt 위즈를 밀어내고 7위로 도약했다.KIA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34승1무38패로 7위로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이날 KIA는 최원준(1루수)-김도영(3루수)-나성범(지명타자)-최형우(좌익수)-이우성(우익수)-소크라테스 브리토(중견수)-김선빈(2루수)-김태군(포수)-박찬호(유
[스포티비뉴스=잠실, 김태우 기자]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는 폭염 주의보 속에 치러졌다.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에 홈팀 LG 선수들은 일찍 훈련을 마치고 클럽하우스로 철수했다. 그런데 조용해야 할 그 시점, 드넓은 잠실구장이 갑자기 시끄러워졌다. 경기장 도착 이후 외야에서 스트레칭을 하던 KIA 선수단이 낸 소리였다. 선수들은 활기차게 소리를 지르고, 또 박수를 치더니, 또 ‘화이팅’을 외치며 힘차게 훈련을 시작했다. 연패에 빠진 팀이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의 에너지였다. 사실 분위기가 좋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