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애틀랜타의 명백한 실수" 김하성 복귀 시킨게 그렇게 잘못인가…증명할 기회도 없는데, 쏟아지는 직격탄

작성일: 2026.08.07 07:00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부상을 털어내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뒤 아직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빅리그로 돌아온 것만을 두고도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게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미국 '팬 사이디드'에서 애틀랜타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ATL ALL DAY'는 6일(한국시간) "애틀랜타 프런트는 호르헤 마테오를 내보낸 명백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올 시즌에 앞서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은 김하성은 FA(자유계약선수) 재수에 도전했다. 그런데 오프시즌 빙판길에서 넘어지는 사고를 겪었고, 이로 인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것이 꼬였다. 김하성은 자기 관리 부실로 인해 엄청난 비판과 마주했고, 재활을 마치고 빅리그로 돌아온 뒤 연일 실망스러운 활약에 비판, 비난의 강도는 더욱 거세졌다.

이러한 가운데 김하성은 최근 부상으로 자리도 비웠다. 수술을 받았던 부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다. 이로 인해 복수 언론들은 김하성이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팀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하성은 생존에 성공했고, 지난 4일 다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됐다. 이에 또다시 폭격이 가해지고 있다.

'ATL ALL DAY'는 "김하성을 26인 로스터에 등록하기 위해 애틀랜타는 호르헤 마테오를 DFA했다. 이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 보강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결정이었다. 동시에, 실제로는 팀에 더 큰 기여를 해왔고 벤치 자원으로도 더 뛰어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마테오를 내보낸 선택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하성의 수비는 뛰어나지만, 마테오가 가진 주루 능력이나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유연성은 갖추지 못했다. 여기에 김하성이 올 시즌 복귀 후 타율이 1할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남긴 이유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결국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있고, 원래 주전으로 기대했던 선수라는 점 외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애틀랜타의 행보를 꼬집었다.

마테오는 올 시즌 내내 김하성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던 선수. 특히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도 부상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자, 마테오는 내야를 넘어 외야에서도 애틀랜타에 적지 않은 도움을 줬다. 하지만 김하성이 돌아옴에 따라 마테오를 DFA 한 것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마테오가 시즌 초반의 활약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김하성보다 활용 가치가 높았기 때문이다.

'ATL ALL DAY'는 "김하성이 과거에는 더 생산적인 선수였을지 모르지만, 이제 시즌은 두 달밖에 남지 않았고 반등할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 반면 마테오는 꾸준히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빠른 발과 뛰어난 수비라는 강점을 통해 분명한 가치를 제공해왔다. 그런데도 짐 자비스가 계속 주전 유격수로 기용될 예정인 상황에서, 벤치에 김하성을 앉혀두는 것보다 마테오를 보유하는 편이 더 나은 선택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매체는 "결국 이번 결정은 팀이 승리할 가능성을 가장 높이는 방향이 아니라, 연봉과 구단의 투자 규모를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는 이번 트레이드 마감일에 과감한 보강을 기대했던 브레이브스 팬들의 실망감을 더욱 키우는 결과가 됐다"며 "검증된 선발투수를 영입하지 않은 데다, 연봉 때문에 더 나은 선수를 내보내고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지는 선수를 로스터에 남긴 것은 애틀랜타 팬들이 원했던 메시지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김하성은 현재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뒤 단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고 있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기회 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셈. 결국 시즌 초반의 극심한 부진으로 김하성은 증명할 기회도 갖지 못하고 비판, 비난의 중심에 서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