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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작성일: 2026.08.12 03: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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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손흥민(LAFC)의 골을 눈앞에서 지켜봤던 일본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야마네 미키(32·LA 갤럭시)가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11일(한국시간) "J1리그 우라와 레즈가 영입 제안을 보냈던 야마네의 합류가 결정적인 상황이다. LA 갤럭시와 우라와의 구단 간 협상도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며 조만간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야마네는 일본을 대표하는 공격적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쇼난 벨마레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가와사키 프론탈레로 이적해 2020년과 2021년 J1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일본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했다.

2024년 1월에는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도전했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 갤럭시였다. 이적 직후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한 야마네는 세 시즌 동안 공식전 99경기에 출전해 1골 14도움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최근에는 손흥민과도 그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야마네는 LAFC와 LA 갤럭시의 지역 라이벌전인 '엘 트라피코'에 갤럭시 수비수로 출전했다. 하지만 상대 공격을 이끈 손흥민의 득점을 막지 못했고, 한국 대표팀 에이스가 골망을 흔드는 모습을 상대편에서 지켜봐야 했다.

이제 야마네는 약 2년 반 동안 이어진 미국 생활을 마무리하고 J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우라와의 새 사령탑 조귀재 감독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야마네가 쇼난에서 뛰던 시절 조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성장했다.

우라와에도 필요한 영입이다. 올겨울 무려 15명의 선수가 팀을 떠나 대대적인 개편에 들어갔고, 세키네 다카히로와 이시하라 히로카즈, 오기와라 다쿠야 등이 이탈하면서 측면 수비 자원이 부족해졌다. 풍부한 경험과 공격력을 겸비한 야마네가 즉시 전력감으로 낙점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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