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민 괴물 홈런에 LG도 만루포로 반격…문정빈 또 밀어서 잠실 넘겼다! 데뷔 첫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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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KT 안현민의 괴물 같은 홈런에 LG 문정빈이 만루포로 화답했다. 또 한번 밀어서 잠실구장 담장을 넘겼다.
LG 트윈스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KT 위즈와 경기에서 5회까지 6-1로 앞서 있다. 2-1로 앞서던 5회 1사 만루에서 문정빈이 만루홈런을 터트려 점수 차를 한번에 5점까지 벌렸다. 문정빈의 시즌 14호 홈런이면서,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폭염 브레이크'를 마치고 돌아와 장타력이 더 살아났다. 문정빈은 12일 이후 6경기에서 홈런 4개를 몰아쳤다. 지난달 28일 키움전에서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았다.
문정빈은 볼카운트 1-0에서 소형준의 2구째 투심 패스트볼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타구속도 시속 171.9㎞, 발사각 24.1도로 날아간 타구가 트랙맨 추정 비거리 121.4m를 기록하는 만루홈런으로 이어졌다.
LG는 1회 먼저 2점을 낸 뒤 2회부터 5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하고 있었다. 1회에는 1사 후 박해민과 오스틴 딘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오스틴은 우익수 쪽 단타를 친 뒤 중계 플레이가 이어지는 틈을 노려 2루까지 진루했다. 이 추가 진루가 2점으로 연결됐다. 문정빈이 삼진으로 물러난 뒤 송찬의가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LG 선발 임찬규는 4회 안현민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맞았다. 타구속도 시속 180.2㎞에 발사각 30.7도의 포물선을 그린 타구가 무려 144.6m(트랙맨 레이더 추정 비거리)를 날아갔다. 잠실구장 장외홈런이 나올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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