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혜성에게 밀려나더니…'또또 DFA 조치' 前 다저스 신인왕 후보의 끝 없는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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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때 LA 다저스의 '특급유망주'였던 제임스 아웃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DFA 조치됐다. 벌써 4년째 신인왕 후보의 면모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24일(한국시간) 로스터에 적지 않은 변화를 줬다. KBO리그 출신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옵션을 통해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는 과정에서 제임스 아웃맨을 DFA 조치했다.
아웃맨은 지난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7라운드 전체 224순위로 다저스의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2022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아웃맨은 4경기에서 6안타 1홈런 타율 0.462 OPS 1.409로 펄펄 날아오르며 눈도장을 찍었고, 이듬해 풀타임에 가까운 기회를 제공받았다.
아웃맨은 2023년 151경기에 출전해 120안타 23홈런 70타점 타율 0.248 OPS 0.790으로 분명 나쁘지 않은 결과를 남겼고,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2024시즌부터 아웃맨이 급속도로 추락했다. 아웃맨은 이듬해 53경기에서 20안타 4홈런 타율 0.147 OPS 0.521로 허덕였다.
이 과정에서 토미 에드먼이라는 내·외야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 합류했고, 앤디 파헤스가 두각을 나타내면서 아웃맨의 입지는 좁아졌다. 게다가 김혜성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멀티맨으로 떠오르자, 다저스는 잉여 자원이 된 아웃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이에 아웃맨은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재기를 노렸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아웃맨은 지난해 다저스에서 22경기 타율 0.103을 기록하던 중 미네소타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는데, 이적 후에도 타율 0.147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리고 아웃맨은 올해도 미네소타에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이 미네소타는 아웃맨을 DFA 조치했다. 그러자 디트로이트가 웨이버를 통해 아웃맨을 데려왔다.
하락세를 겪고 있지만 신인왕 후보였던 2023시즌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었다. 그러나 아웃맨은 올해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45경기에서 17안타 5홈런 타율 0.183 OPS 0.606으로 드라마틱한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에 팬들은 '아웃맨을 방출하라'며 아우성을 쳤다. 그리고 현실이 됐다.
디트로이트는 24일 경기에 앞서 아웃맨을 DFA 조치했다. 어떻게 보면 팬들의 바람을 들어준 셈이다.
다만 아웃맨을 원하는 팀이 등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네소타는 물론 디트로이트처럼 아웃맨이 신인왕 후보 시절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영입을 추진하는 구단이 있을 수 있지만, 최근 4년 동안 계속 1할대 타율로 허덕인 모습을 고려하면, 아웃맨을 원하는 구단이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웨이버 기간 동안 아웃맨의 영입을 희망하는 팀이 등장하지 않을 경우 아웃맨은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리거나, 미네소타 트리플A로 이관된다. 다저스가 큰 기대를 걸었던 유망주의 추락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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