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0 미쳤다' 다저스가 2525억 투자한 이유! 스넬 KKKKKK 쾌투…지는 법 잊은 LAD 승승승승승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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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건강을 되찾은 블레이크 스넬이 또 한 번 압권의 투구를 선보이며, LA 다저스의 6연승을 이끌었다.
스넬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2피안타 3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스넬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부상으로 인해 시즌 대부분의 시간을 부상자명단(IL)에서 보냈다. 하지만 건강한 스넬은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작년에도 부상을 털어낸 후 중요한 시기에 돌아와 5승 4패 평균자책점 2.35로 활약했던 스넬은 올해도 비슷한 흐름이다.
스넬은 지난 12일 캔자스시티 로얄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스넬은 첫 10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는 등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이닝 1실점(1자책)의 투구를 선보였다. 그리고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첫 승을 수확하더니, 이날도 흠 잡을 데 없는 피칭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압도했다.
스넬은 1회초 선두타자 닉 곤잘레스에게 몸에 맞는 볼과 도루를 허용하고, 브랜든 로우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1, 3루 위기에 놓였으나,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스타트를 끊었다. 2회에는 포수 헌터 페두시아의 포일로 위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았고, 3회는 위기 없이 이닝을 매듭지었다.
스넬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은 용납하지 않았다. 스넬은 4회에도 2사 이후 스펜서 호위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결정적인 한 방을 억제했고, 5회 또한 마찬가지였다. 스넬은 여유 있는 투구수를 바타으로 6회에도 등판해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이날 첫 삼자범퇴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완성한 뒤 교체됐다.
스넬은 복귀 이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00을 기록 중. 내구성은 분명 물음표를 달고 다니지만, 건강만 하다면 다저스가 1억 8200만 달러(약 2525억원)를 투자한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주는 중이다.
스넬이 호투를 펼치는 사이에 다저스 타선도 제 역할을 해냈다. 이날 다저스는 1회 오타니 쇼헤이의 볼넷과 도루,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마련된 1, 3루 찬스에서 무키 베츠의 병살타 때 오타니가 홈을 파고들면서 선취점을 확보했다. 그리고 4회 알렉 토마스와 페두시아가 연속 적시타를 폭발시키며 두 점을 보탰고, 5회 맥스 먼시의 땅볼 타점으로 4-0까지 간격을 벌렸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점수를 추가하진 못했으나, 선발 스넬이 내려간 뒤 에드가르도 엔리케스(1이닝)를 시작으로 브록 스튜어트(1이닝)에 이어 알렉스 베시아(1이닝)가 차례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합작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고, 스넬도 지난 등판에 이어 개인 2승을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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