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안타까워하더라' 제2의 박지성 폭탄 발언 "일본 유니폼 입고 월드컵 출전 원해"→한국 반응 소개한 日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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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한국 축구가 주목했던 유망주 윤성준(19·교토 상가)이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목표를 드러내 일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7일(한국시간) "교토 상가 소속 미드필더 윤성준의 발언이 한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며 한국 매체의 반응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한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성장한 윤성준은 교토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프로 무대까지 올라온 유망주다. 최근 교토의 선배이자 전 일본 국가대표 구보 유야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윤성준은 일본 대표팀의 일원으로 2030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사커 다이제스트'는 한국 매체들이 교토를 거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던 박지성을 언급하며 "한국 축구에는 큰 손실이다. '제2의 박지성'이 '제2의 엔도'로 향한다"라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성준은 일찌감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불과 17세의 나이에 교토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작은 체격에도 강한 몸싸움과 뛰어난 일대일 경합 능력을 갖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일본에서는 향후 엔도 와타루나 사노 가이슈처럼 대표팀 중원을 책임질 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도 받고 있다.
한국 역시 윤성준의 재능을 놓치지 않았다. 한국 국적을 보유했던 그는 연령별 대표팀에도 선발되며 미래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사커 다이제스트가 인용한 한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표팀 소집 과정에서 부족한 한국어 능력과 서로 다른 훈련 방식 등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윤성준은 일본 귀화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공식적으로 귀화 절차 완료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절차가 최종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축구협회 역시 윤성준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게 현지의 설명이다. 윤성준이 귀화를 마치고 일본 대표팀에 승선한다면 한국 축구로서는 연령별 대표팀까지 경험했던 유망주를 일본에 내주는 셈이다.
무엇보다 윤성준이 바라보는 목표는 명확하다. 2030 월드컵 일본 대표팀 승선과 더 큰 무대 진출이다. 한때 '제2의 박지성'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거론됐던 교토의 유망주가 이제 일본 대표팀을 향해 새로운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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