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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km? 곽빈 이러면 메이저리그밖에 못 가…ERA 1위+탈삼진 1위, 괴물이 된 두산 에이스

작성일: 2026.08.30 01:42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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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아주 갈수록 잘한다.

두산 베어스 우완투수 곽빈(27)은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이닝 5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 투구 수 96개로 호투했다. 팀의 7-2 승리에 공헌했다.

이날 활약으로 곽빈은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와 함께 11승째(5패)를 챙겼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2.36), 탈삼진 1위(169개)를 달리고 있다.

더욱 눈에 띈 것은 구속이었다. 트랙맨 기준 이날 곽빈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무려 160.3km/h였다. 개인 최고 구속 신기록을 작성했다.

우완 파이어볼러이자 리그 대표 선발투수 중 한 명인 키움 안우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 구속, 결과 등 여러 면에서 우위를 점했다. 안우진은 이번 경기에서 최고 159.9km/h를 빚었다.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5실점, 투구 수 78개로 물러나며 패전을 떠안았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곽빈은 현재 메이저리그 복수 구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카우트들은 잠실구장을 직접 방문해 곽빈의 투구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다. 2027시즌까지 무사히 마치면 곽빈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다. 매 경기 실력을 끌어올리며 목표에 다가서는 중이다.

1회초 서건창의 2루 땅볼, 추재현의 볼넷으로 1사 1루. 곽빈은 맷 데이비슨을 3구 헛스윙 삼진, 케스턴 히우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했다. 두산 타선은 1회말 박찬호의 좌전 안타, 안재석의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0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곽빈은 김웅빈의 3구 헛스윙 삼진, 안치홍의 유격수 직선타, 김건희의 유격수 뜬공으로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3회초 실점을 기록했다. 원성준의 투수 번트 아웃, 권혁빈의 좌전 2루타로 1사 2루. 서건창에게 1타점 좌중간 적시 3루타, 추재현에게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맞았다. 1-2로 역전당했다. 대신 데이비슨을 중견수 뜬공, 히우라를 2루 뜬공으로 제압했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4회초 김웅빈의 볼넷, 안치홍의 투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건희와 원성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묶어냈다. 5회초엔 선두타자 권혁빈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서건창을 우익수 뜬공, 추재현과 데이비슨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5회말 두산 타선이 빅이닝을 완성했다. 2사 후 박찬호의 중전 안타, 안재석의 우중월 투런 홈런으로 3-2 점수를 뒤집었다. 박준순의 좌전 안타, 양의지와 김민석의 볼넷 후 유니오 세베리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트려 팀에 5-2를 안겼다.

곽빈은 6회초 히우라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웅빈의 헛스윙 삼진, 안치홍의 좌중간 안타로 1사 1, 2루가 되자 김건희에게 5-4-3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임무를 완수하는 순간이었다.

곽빈에 이어 타카다 타쿠토, 김택연, 이영하가 각 1이닝 무실점을 올렸다. 타카다는 홀드를 챙겼다.

타선에선 안재석이 3안타(2홈런)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더불어 박찬호와 박준순이 각 2안타, 세베리노가 1안타 2타점, 김대한이 1안타(1홈런) 1타점을 보탰다.

▲ 곽빈 ⓒ두산 베어스
▲ 곽빈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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