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경쟁자가 '1경기 3홈런' 해버리면 어떡해…오타니 이러면 좌절할 수밖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내셔널리그(NL) MVP 경쟁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시카고 컵스 피트 크로-암스트롱(24)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홈런만 무려 3개를 때려내는 등 6타수 4안타(3홈런) 6타점 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팀의 17-5 대승에 앞장섰다.
크로-암스트롱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1-0 선취점을 빚었다. 4-2로 앞선 2회말 1사 2루서는 우월 투런 홈런을 터트려 6-2로 점수를 벌렸다. 연타석 홈런을 자랑했다.
6-4로 쫓기던 4회말엔 다시 선두타자로 출격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후속 스즈키 세이야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알렉스 브레그먼의 좌전 적시타에 홈으로 들어와 7-4를 이뤘다. 10-5였던 5회말 무사 주자 없는 상황서 크로-암스트롱은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7회말 1사 1, 2루서 중월 3점 홈런을 때려내 팀에 13-5를 선물했다. 15-5였던 8회말 1사 2루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대신 선행 주자였던 카슨 켈리를 3루로 진루시켰다.
크로-암스트롱이 한 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한 것은 202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이다. 솔로 홈런, 투런 홈런, 쓰리런 홈런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세를 높였다.
시즌 성적은 136경기 타율 0.282(522타수 147안타) 36홈런 89타점 97득점 32도루, 장타율 0.567, OPS(출루율+장타율) 0.944 등이 됐다. 내셔널리그(NL) 장타율 1위, OPS 1위, 득점 2위, 도루 2위, 홈런 공동 3위, 타점 5위에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로 손꼽히는 중이다. 경쟁자는 LA 다저스의 투타 겸업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다.
다만 오타니는 왼쪽 무릎 부상 때문에 7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이후 투수로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8월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오프너로 선발 출전할 계획도 갖고 있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불발됐다. 다저스는 오타니의 투수 복귀 시점을 가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 사이 크로-암스트롱이 한 경기 3홈런이라는 강렬한 활약을 펼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는 130경기에 나서 타율 0.283(488타수 138안타) 30홈런 80타점 86득점 10도루, 장타율 0.535, OPS 0.918 등을 만들었다. 타자로서 성적만 놓고 보면 크로-암스트롱에게 밀린다. 투수 오타니는 올 시즌 14경기 85⅔이닝에 선발 등판해 8승2패 평균자책점 1.79를 자랑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0일 "만약 오타니가 시즌 초반의 놀라운 투구 성적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크로-암스트롱이 오타니를 제치고 NL MVP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며 "팬그래프 기준 30일 경기 전까지 크로-암스트롱은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8.6으로 빅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오타니는 6.9(타격 WAR 4.0, 투구 WAR 2.9)로 2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크로-암스트롱의 WAR은 9.1까지 올라갔다"고 밝혔다.
매체는 "오타니가 현대 야구에서 보기 드문, 높은 수준의 투구 능력을 자랑하는 반면 크로-암스트롱은 중견수로서 뛰어난 수비력으로 팀에 큰 가치를 더하고 있다"며 "이날 크로-암스트롱이 두 번째, 세 번째 홈런을 터트리며 베이스를 돌자 리글리 필드의 관중들은 'MVP! MVP!'를 외치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다"고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메이저리그 관련 기사
-
결국 롯데가 선수 잘못 봤을까… 그 금지어 선수 미국에서도 경쟁력 없다, 현역 연장 기로에 섰다
2026-08-30
-
이정후 안 지친다! 오늘만 2경기→총 3안타 2볼넷 2타점 쾅!…SF, DH 2차전에선 7-2 승리
2026-08-30
-
만장일치 사이영상이 왜 이래? 구속이 떨어졌는데 아무도 이유를 모른다니…'은퇴 예고' 벌랜더까지 찾아갔다
2026-08-30
-
오타니 투수 등판 못 한다! 31일 복귀 전격 불발…대체 몸 상태 어떻길래, 향후 일정도 '불투명'
2026-08-30
-
이정후 진짜 잘났네, 2안타 1타점+재치 만점 수비까지…하지만 SF, DH 1차전서 1-7 완패
2026-08-30
-
다저스 9회 공포증 생기겠네, 끝내기 패배가 이렇게 쉽다니…디트로이트에 1-2 석패
2026-08-30
추천 콘텐츠
-
결국 FIFA가 직접 온다, 박지성이 가장 우려했던 일이…혁신위 개정안 ‘원점’으로 돌아가나 → 대한축구협회 현장 점검
2026-08-30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손흥민 만난 '이 여성' 누구길래…‘연봉 14억’ 데니스 로드먼 딸 트리니티 로드먼, SON과 유니폼 교환 '함박 웃음'
2026-08-30
-
일본 마라톤에 등장한 수상한 ‘검은 동그라미’.…얼굴부터 다리까지 온몸 뒤덮은 스티커 → 환공포증 부르는데 성적은?
2026-08-30
-
올해 상금만 138억 벌어들인 마지막 질주…김시우 뒷심 무섭다, 투어 챔피언십 3R 10계단 상승, 최종일 '톱10' 도전
2026-08-30
-
'홍명보호 상대 맹활약' 맨유 출신, 이적 시장 막판 역대급 러브콜 받았다..."빌라, 디알로 영입 문의"
2026-08-30
많이 본 기사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
염경엽 “트레이드? 그냥 우리가 쓴다” 그 결단이 LG에 대박으로… LG 최후의 보루가 되다니
2026-08-24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공개 저격·민사 소송 예고' 김병지 발언에 박문성 사실상 첫 번째 공식 입장..."여름 휴가, 9월 복귀 예정"
2026-08-25
-
"유럽서도 흔하지 않은 일" 이승우, 상대 팀 감독과 충돌에 "보기 안 좋았다" 국가대표 출신 설기현 감독의 일침
2026-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