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김하성 향한 기회 계속된다! 이틀 만에 유격수-9번 타자 선발 출격→입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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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전날(30일) 선발 라인업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향한 기회가 점점 늘어가가고 있다. 이틀 만에 스타팅으로 복귀했다.
김하성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9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김하성은 올 시즌에 앞서 2000만 달러(약 276억원)의 계약을 통해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맺고, FA(자유계약선수) 재수에 나섰다. 그런데 지난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손을 다쳤고, 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면서 모든 것이 꼬였다.
김하성은 스프링캠프를 치르지 못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빅리그로 돌아왔지만, 좋았을 때의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이로 인해 김하성의 출전 기회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고, 입지까지 흔들렸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팬들은 물론 미국 언론으로부터 그야말로 '폭격'을 맞았다.
그런데 최근 김하성이 이런 흐름은 바꿔냈다. 지난 27일 LA 다저스와 맞대결에서 5-5로 팽팽하게 맞선 9회말 대타로 출전했고, 마무리 태너 스캇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폭발시켰다. 그동안 김하성이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지 그 누구보다 잘 아는 팀 동료들은 마치 자신의 일처럼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를 기뻐했다.
이후 김하성을 향한 기회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김하성은 이튿날 스타팅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29일 경기에서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으나, 수비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김하성은 전날(30일) 콜로라도와 맞대결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경기 후반에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는데, 이틀 만에 김하성이 다시 스타팅으로 복귀했다.
이날 애틀랜타는 드레이크 발드윈(지명타자)-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우익수)-맷 올슨(1루수)-마이클 해리스 2세(중견수)-마우시리오 듀본(좌익수)-아지 알비스(2루수)-션 머피(포수)-오스틴 라일라(3루수)-김하성(유격수) 순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김하성이 상대하게 될 선발 투수는 메이슨 아담스. 지난 2022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3라운드 전체 401순위로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었고, 올해 콜로라도에서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4이닝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바 있다.
과연 김하성이 다시 안타 생산을 이어갈 수 있을까. 놓칠 수 없는 소중한 기회들이 계속 뒤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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