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2016시즌 이닝별 최고 순간(1회~3회) ①
작성일: 2016.12.26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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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초 지난 6월 25일(이하 한국 시간)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 캔자스시티 선발투수는 에딘손 볼케즈고 휴스턴 1번 타자는 조지 스프링어였다. 스피링어는 첫 타석에서 담장 맞고 떨어지는 3루타를 쳤다.
이어 팀이 5-0으로 앞선 1회 1사 만루에 타순이 한 바퀴 돌아 다시 타석에 선 스프링어는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캔자스시티를 무너뜨렸다. 스프링거는 현대 야구가 시작된 후 처음으로 1회에 3루타와 만루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말 지난 9월 27일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마이애미 말린스 경기. 이 경기는 보트 전복 사고로 요절한 마이애미 선발투수 호세 페르난데스를 추모하는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에 페르난데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 젊은 재능이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난 일을 추모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마이애미 디 고든이 메츠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든이 친 올 시즌 첫 홈런이다. 다이아몬드를 모두 돈 고든은 가슴을 때린 뒤 하늘을 쳐다보는 세리머니를 펼쳤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2회
초 지난 5월 8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메츠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백전노장 투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아치를 그렸다. 1973년생인 메츠 선발투수 바톨로 콜론은 만 42세, 한국 나이로 44세였다. 1997년 데뷔한 콜론은 데뷔 20시즌째인 올 시즌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제임스 실즈를 상대로 2회초 1사 2루에서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콜론은 '빅 유닛' 랜디 존슨이 40세 9일에 터뜨린 최고령 데뷔 첫 홈런 기록을 42세 349일로 경신했다.
말 지난 8월 14일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뉴욕 양키스 경기. 0-0 동점인 2회말 양키스 타일러 어스틴이 우월 솔로포를 쏜 후 후속 타자 애런 저지가 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백투백 홈런을 완성했다. 두 선수는 모두 이 경기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경기였다. 같은 경기에서 데뷔한 두 선수는 이를 자축하듯 첫 타석에서 나란히 홈런을 터뜨리며 기념할만한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3회
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지난 7월 1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스 애슬레틱스와 아메리칸리그 경기에서 지명타자를 세우지 않았다. 이유는 선발투수가 매디슨 범가너였기 때문이다.
타격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범가너는 선발투수 9번 타자로 경기에 나섰다. 1회 마운드에서 1실점한 범가너는 0-1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중견수 글러브 맞고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이 2루타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는 3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았다.
말 탬파베이 레이스는 지난 9월 22일 홈구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양키스와 경기했다. 양키스 선발투수는 다나카 마사히로. 3회 탬파베이는 바비 윌슨, 이반 롱고리아, 브래드 밀러, 코리 디커슨이 솔로 홈런을 터뜨려 1이닝 4홈런 경기를 펼쳤다. 탬파베이 구단 역사에서 1이닝 4홈런은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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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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