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선정, 2016시즌 이닝별 최고 순간(4회~6회) ②
작성일: 2016.12.26 17:02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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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초 '홈런 1개보다 3타자 연속 안타가 더 어렵다'라는 말이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를 비웃었다. 지난 8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경기. 워싱턴이 1-3으로 뒤진 4회초 무려 8타자 연속 안타가 나왔다. 선두 타자 다니엘 머피가 우월 홈런을 쳤다. 브라이스 하퍼는 볼넷으로 나갔고 윌슨 라모스가 우익수 뜬공을 쳤다.
연속 안타는 앤서니 렌던부터 시작됐다. 렌던이 좌전 안타, 라이언 짐머맨이 좌전 안타, 윌머 디포가 우전 안타를 쳤다. 투수 맥스 슈어저가 우전 안타를 때렸고 트레아 터너가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제이슨 워스가 유격수 내야아타를 쳤고 머피가 우전 안타, 하퍼가 중전 안타를 기록해 8타자 연속 안타를 만들었다. 앞서 뜬공으로 물러난 라모스가 4-6-3 병살타를 기록해 이닝 아웃 카운트 3개를 홀로 만들었다.
말 지난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콜로라도 로키스가 펫코 파크에 만났다.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선 4회말 샌디에이고는 1사 만루 기회를 맞았다. 타석에는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드류 포머란츠. 3루 주자 멜빈 업튼 주니어는 콜로라도 선발투수 크리스 러신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빼앗아 홈으로 뛰었고 득점해 홈스틸에 성공했다.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업튼은 3루부터 3.42초 만에 홈에 들어왔고 최고 속도는 시속 20.4마일(약 32.8km)을 기록했다.
5회
초 산에서 내려온 콜로라도 로키스가 대폭발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5월 5일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17-7로 크게 이겼다. 콜로라도는 5회에만 13점을 뽑으며 샌프란시스코 승리 의지를 끊었다. 콜로라도는 5회 17타석을 기록했다. 첫 아웃이 나오기까지 6타자가 출루했다. 콜로라도 5회 기록은 10안타(2루타 4개, 홈런 1개) 4사구 2개, 실책 출루 2개다.
말 지난달 3일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시카고 컵스 조 매든 감독은 4⅓이닝 1실점 한 카일 헨드릭스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빅게임 피처' 존 레스터를 구원 투수로 올렸다. 5회 컵스가 5-1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에 오른 레스터는 2사 1루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제이슨 킵니스를 만났다. 레스터는 킵니스에게 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았다. 컵스 포수 데이비드 로스가 송구 실책을 저질러 2사 2, 3루가 됐다. 이어 프란시스코 린도어 타석 때 레스터가 던진 변화구가 땅을 맞고 튀어 포수 마스크를 때렸고 멀리 날아갔고 3루 주자와 2루 주자가 모두 득점했다.

6회
초 지난 8월 29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경기. 2-4로 뒤진 캔자스시티는 6회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알시데스 에스코바가 투수 앞에서 크게 튀는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렸다. 라울 몬데시가 중앙 담장 맞는 3타점 싹쓸이 적시 3루타를 뽑았다. 흐름을 만든 캔자스시티는 이후 4점을 더 내며 팀 10-4 역전승을 만들었다.
말 MLB.com은 6회말 최고 순간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만든 역전 이야기를 꼽았다. 중심에는 애리조나 유격수 진 세구라가 있었다. 지난 4월 26일 애리조나는 체이스 필드 홈구장으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초대했다.
2-5로 뒤진 6회말 애리조나는 세인트루이스 투수 맷 보우먼을 공략하며 점수를 4-5로 만들었다. 상황은 1사 1, 2루. 세인트루이스는 케빈 시그리스트를 마운드에 올렸다. 세구라는 시그리스트가 던진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세구라 홈런을 필두로 애리조나는 6회에만 9득점에 성공했고 12-7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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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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