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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일본 축구, 또 한국 앞서 나간다 '3경기 16골 0실점'...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 확정

작성일: 2026.09.07 16:00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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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풋볼채널
▲ 출처 풋볼채널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일본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야마구치 사토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2027 AFC U-20 아시안컵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예멘을 4-0으로 완파했다.

예선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일본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특히 3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리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에 가까운 공수 밸런스를 자랑했다.

최종전에서도 일본의 화력은 매서웠다. 지난 경기에서 8골을 몰아쳤던 일본은 선발 명단에 4명을 바꾸고 예멘을 상대했다.

일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하마사키 겐토가 왼발로 올린 공을 도쿠다가 높은 타점의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예선 3경기 연속 득점이자 대회 4호 골이었다.

예멘도 반격에 나섰지만 일본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 24분에는 도쿠다가 감각적인 힐 패스로 가와이 도쿠모의 중거리 슈팅을 만들어냈다.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추가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두 번째 골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26분 코너킥에서 아사다가 니어 포스트로 침투해 방향을 바꾸는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예선에서 아사다가 기록한 첫 골이었다.

▲ 출처 게키사카
▲ 출처 게키사카

도쿠다는 4분 뒤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후지이 쇼타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연결한 패스를 받은 뒤 자신을 막고 있던 수비수를 따돌렸다. 이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반대편 골문 구석에 꽂아 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도쿠다의 이번 예선 득점은 5골까지 늘어났다. 3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본 데 이어 최종전에서만 두 골을 몰아치며 일본 공격을 이끌었다. 일본 역시 전반 30분 만에 3-0으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전반과 달리 예멘의 반격에 직면했다. 일본은 여러 차례 선수 교체와 포메이션 변화를 가져가며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5분에는 세트피스 이후 역습을 허용했지만 교체 투입된 기다라 유나오가 상대 공격수 두 명을 상대로 침착하게 대응해 위기를 넘겼다.

마지막까지 일본의 득점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 오가와 히로토가 중원에서 공을 빼앗아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다. 패스를 받은 도쿠무라 후타가 왼쪽에서 페널티박스로 파고든 뒤 중앙으로 방향을 틀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골문 오른쪽 구석에 꽂혔다.

일본은 남은 시간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4-0 대승을 완성했다. 예선 3경기를 모두 승리한 것은 물론 16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표와 함께 내년 봄 중국에서 열리는 U-20 아시안컵 본선 무대로 향하게 됐다.

▲ ⓒ대한축구협회
▲ ⓒ대한축구협회

반면 한국도 김정수 감독의 지휘 아래 조 1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레바논과 첫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둔 뒤 개최국 키르기스스탄과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기며 1승 1무(승점 4)를 기록했다.

다만 일본이 3경기 16득점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예선을 통과한 것과 달리 한국은 레바논에 두 골을 허용했고,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전반 막판 퇴장 악재까지 겹치며 득점 없이 비겼다.

결과적으로 조 1위라는 목표는 달성했지만 내년 본선과 U-20 월드컵 출전권 경쟁을 앞두고 경기력 측면에서는 적지 않은 숙제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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