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코치 합류, '팀 도루 시도가 22번' 키움 코칭스태프 개편 "주루 파트 변화, 타격 코치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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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막판 1군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박정음 코치가 1군에서 말소되고 그 자리에 이병규 코치가 합류했다. 이병규 코치는 타격 보조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키움 구단 관계자는 8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전날(7일) 안우진과 어준서가 말소된 자리에 원종현과 염승원이 등록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코칭스태프 이동도 있다. 박정음 작전·주루코치가 말소되고 퓨처스 팀에서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이병규 코치가 1군에 올라왔다.
키움 측은 "오늘 코치 등말소는 주루 파트에 변화를 주고 타격 파트 코치 인력을 보강하는 등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남은 시즌 동안 김준완 코치(기존 1루 주루/외야코치)가 3루 주루/작전/외야 코치를 맡으며, 금일 콜업된 이병규 코치(기존 2군 타격코치)는 타격 보조코치로서 장영석 타격코치와 함께 타자 지도를 담당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병규 코치는 1994년생으로 2017년 드래프트 7라운드 67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1군에서는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0을 기록했다. 이른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퓨처스 팀에서 젊은 선수들을 지도했다.
키움은 올해 팀 도루 시도가 단 22회에 그칠 정도로 주루에서 변수를 만들지 못했다. 성공률은 77.3%로 높았지만 뛸 선수가 마땅치 않았다. 김혜성(LA 다저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연이은 메이저리그 진출로 도루 능력 있는 선수들이 이탈했기 때문이다.
도루 아닌 주루플레이 상황에서도 적극성이 부족했다. 5일 NC전에서는 1-2로 끌려가던 7회 1사 2, 3루에서 3루주자 김건희가 서건창의 좌익수 뜬공에 홈으로 뛰지 않았다. 비거리가 충분했는데도 홈으로 뛰려다 다시 3루로 돌아왔다. 설종진 감독은 8일 경기 전 "그 장면 때문은 아니"라면서도 "도루 적은 것은 인정한다. 도루를 떠나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를 과감하게 하기 위해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한편 키움은 8일 경기에 서건창(지명타자)-추재현(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김웅빈(3루수)-김동헌(포수)-염승원(2루수)-박주홍(중견수)-권혁빈(유격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하영민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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