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때 다친 허리가 아직도? "문보경 AG가서도 수비 쉽지 않을 것 같아…방망이 좀 맞으니까 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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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문보경이 두 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염경엽 감독은 문보경이 허리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다면서 "아시안게임 전까지는 수비가 안 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아시안게임 가서도 수비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신민재(2루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 딘(지명타자)-송찬의(좌익수)-문정빈(1루수)-홍창기(우익수)-구본혁(3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문보경이 6일 삼성전에 이어 이틀 연속 벤치에서 대기한다. 문보경은 삼성을 상대로 4일 3-3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타를 쳤고, 5일에도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런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를 일주일 남겨두고 허리 통증이 재발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 전에 움직여보고 얘기하기로 했는데 대타 정도 가능할 것 같다. 이제 부상이 없어야 하는데 (방망이가)맞을 만하니까 아프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러면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가기 전까지 수비는 안 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아시안게임 가서도 수비가 쉽지 않을 것 같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때 다친 게 1년 내내 간다"고 덧붙였다.
문보경은 김영우와 함께 월요일인 14일부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 소집 전까지는 4경기가 남았는데 이 기간 3루 수비 복귀가 쉽지 않다는 것이 염경엽 감독의 예상이다.
그 뒤로는 어차피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LG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기간인 15일부터 27일 사이에 8경기를 치른다. 첫 주는 주5일, 다음 주는 주3일 경기가 있다. 염경엽 감독은 "1루 백업은 그대로 문정빈이 맡는다. 3루가 없어서 그렇지"라며 "구본혁이 유격수로 나갈 때는 이영빈과 손용준을 3루수로 생각하고 있다. 오지환의 컨디션이 올라오면 구본혁이 3루로 가면 된다"고 설명했다.
문보경은 올해 WBC를 치르면서 허리 통증을 안고 있었다. LG 복귀 후에는 한동안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야 했다. 1루수로 4경기, 3루수로는 48경기에 나왔다. 3루수 수비 이닝이 361⅔이닝으로 팀 내 1위다. 이어 구본혁이 3루수로 61경기에서 296⅓이닝을 뛰었다. 천성호가 40경기 258⅔이닝, 이영빈이 31경기 111⅔이닝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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