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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전신 마비 될 뻔 했다, 목에 나사를 박았지만…” 韓 대표팀 이끌었던 클린스만 감독 아들의 충격적인 경추 골절 고백

작성일: 2026.09.11 00:1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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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제타 캡처
▲ 가제타 캡처
▲ 가제타 캡처
▲ 가제타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아들 조너선 클린스만(29, 체세나)이 충격적인 부상 이후를 말했다.

조너선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와의 인터뷰에서 5개월 전 경추 골절로 끔찍했던 부상을 털어놨다.

조너선은 지난 4월 18일 체세나 골키퍼로 출전해 팔레르모전을 치렀다. 체세나가 0-2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 시간, 상대 선수와 충돌해 크게 쓰러졌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로 들것에 실려나갔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1번 경추가 골절됐는데, 5개월이 지나 그때를 떠올린 그는 “다시는 축구를 하지 못하고, 영영 걷지도 못할 뻔했다. 만약 한 번만 더 옆으로 뛰었다면 다시는 걷지 못했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구급차로 이동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조너선은 “팔레르모의 많은 분이 병원에 찾아와 주셨다. 그들의 잘못이 아니다. 그저 경기 중 일어난 사고였을 뿐”이라고 말했다.

▲ 조너선 클린스만(사진과 본문은 관계없습니다)
▲ 조너선 클린스만(사진과 본문은 관계없습니다)

끔찍했던 부상 후 5개월 만에 돌아와 헬스장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지만,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는 않았다. “4개월 후에 목에 박힌 나사 4개를 제거하는 새로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한 조너선은 “저를 수술해 주신 박사님은 정말 훌륭하신 분”이라고 답했다.

한때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던 감독이자 선수 시절 전설이었던 위르겐 클린스만은 어떤 반응이었을까.

조너선은 “제 부상은 저보다 부모님께 더 큰 충격이었다. 부모님이 그렇게 걱정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가장 힘들었다. 항상 훌륭한 아버지셨고, 이번 일이 아버지에게 얼마나 힘든 일이었을지 잘 안다”라고 말했다.

3개월 동안 신체 활동을 하지 못했던 조너선은 이제야 의료진의 허가를 받고 헬스장에서 회복 운동을 시작했다.

“온 몸이 다 아프다”고 말한 그는 “경추 골절 후 더 강해진 기분이다.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법을 배웠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수많은 분들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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