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대참사! 4회에만 '10실점' 와르르…원태인 3⅓이닝 9실점→이승현+양창섭 난조→4:1이 4:11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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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충격적인 이닝이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 푸른 피의 에이스 원태인이 출격했다. 그러나 원태인은 3⅓이닝 1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9실점, 투구 수 82개로 무너져 조기에 강판당했다.
2-0으로 앞선 1회말 원태인은 황성빈의 투수 땅볼, 나승엽의 볼넷, 빅터 레이예스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에 처했다. 한동희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아 2-1로 쫓겼다. 고승민의 루킹 삼진, 전민재의 중견수 뜬공으로 3아웃을 채웠다.
2회말엔 손성빈의 3구 헛스윙 삼진, 장두성의 중전 안타, 한태양의 우전 안타, 황성빈의 좌익수 뜬공으로 2사 1, 2루가 됐다. 후속 나승엽의 타구는 우전 적시타가 될 것처럼 보였지만 2루수 류지혁이 그림 같은 다이빙 캐치로 공을 낚아챘다. 2루 땅볼 아웃으로 이닝을 끝냈다.
3-1로 달아난 뒤 맞이한 3회말. 레이예스의 2루 땅볼, 한동희의 유격수 땅볼 후 고승민이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번엔 우익수 김성윤이 담장 바로 앞에서 점프해 공을 잘 잡아냈다.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삼성 타선은 4회초 한 점 더 추가해 4-1을 만들었다. 문제는 4회말이었다.
원태인은 전민재의 중견수 뜬공, 손성빈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 장두성의 우전 안타, 한태양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후속 황성빈의 땅볼은 애매한 곳으로 튀었다. 원태인이 잡으려 글러브를 댔지만 타구가 굴절되기만 했다. 3루수 전병우가 급히 방향을 바꿔 공을 포구했으나 송구하지 못했다. 황성빈의 투수 방면 내야안타가 기록되며 3루 주자 손성빈이 득점해 4-2가 됐다.
이어 나승엽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레이예스의 2타점 좌중간 적시타가 터졌다. 삼성은 4-5로 역전당했다. 한동희의 좌전 안타로 다시 1사 만루. 이번엔 고승민의 2타점 좌중간 적시 2루타가 나왔다. 점수는 4-7로 벌어졌다.
삼성은 원태인을 강판시키고 우완투수 이승현을 투입했다. 전민재의 볼넷, 손성빈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점수는 4-8. 장두성의 헛스윙 삼진 후 한태양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4-9를 기록했다.
삼성 투수 양창섭이 등판했다. 황성빈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줘 4-11까지 뒤처졌다. 나승엽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레이예스의 헛스윙 삼진으로 길었던 4회말을 마무리했다.
삼성은 4회말에만 무려 10실점을 떠안았다. 4-1이었던 점수도 4-11이 되고 말았다. 손쉽게 승기를 내주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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