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엔카나시온 CLE 계약 이야기 "빌리 빈이 힘들게 했다"

작성일: 2016.12.27 12:03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에드윈 엔카나시온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뛴 지명타자 에드윈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3년 6500만 달러 FA 계약을 맺었다. 엔카나시온 에이전트 폴 킨저는 27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엔카나시온의 계약 이야기를 했다.

지난 23일 당시 구단 공식 발표는 아니지만 미국 여러 매체가 엔카나시온이 클리블랜드로 간다고 보도했다. 킨저는 "클리블랜드 외에 계약 마지막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있었다"고 했다. "오클랜드 빌리 빈 부사장이 힘들게 만들었다"고 한 킨저는 "어려운 결정이었다. 빌리 빈 부사장은 끝까지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밝혔다.

킨저는 "빌리 빈은 단순하게 영입전에 들어온게 아니라 최선을 다해 엔카나시온을 잡으려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엔카나시온은 더 많은 돈을 거절하고 모국인 도미니카공화국에 더 가까운 클리블랜드를 선택했다"고 했다. ESPN은 'MLB 소식통에 따르면 오클랜드는 2년 50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고 1년 뒤 옵트아웃 조항, 3번째 시즌에 클럽 옵션을 포함한 계약 내용'이라고 보도했다.

올 시즌 뒤 토론토는 엔카나시온에게 퀄리파잉 오퍼를 제의했다. 엔카나시온은 거절하며 이적 시장에 나왔다. ESPN은 '토론토가 엔카나시온에게 오프 시즌 시작 때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으나 엔카나시온은 더 나은 계약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토론토는 엔카나시온을 잡지 않았다. 올 시즌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뛴 지명타자 켄드리스 모랄레스를 3년 3300만 달러에 영입했다. 

ESPN은 '엔카나시온과 토론토 구단이 오프 시즌에 불협화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킨저는 "엔카나시온이 구단에 5년 1억 2500만 달러 계약을 요구했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 나는 '연봉과 계약 기간은 시장이 만든다. 우리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안다'고 했다"고 해명했다.

킨저는 "엔카나시온은 토론토와 팬을 사랑했다. 클리블랜드로 떠나는 결정은 힘들었다. 집을 떠나는 일이 엔카나시온의 감정을 자극했다"고 말했다. 이어 "엔카나시온은 도미니카공화국에 있다. 이르면 내년 1월 첫 주에 클리블랜드에 가서 건강 검진과 계약을 마무리하고 도시를 둘러보려 한다"며 새해 엔카나시온이 세운 계획을 말했다.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클리블랜드가 토론토를 이겼다. 경기하면서 엔카나시온은 클리블랜드를 잘 알게 됐다"고 한 킨저는 "클리블랜드 구단의 많은 사람과 친해졌다. 엔카나시온에게 남아 있는 숙제는 4월에 돔구장이 아닌 곳에서 경기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