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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바보도 아니고, 두 번은 안 당한다…김도영+12타수 무안타 깬 한준수, 후라도 흔들까

작성일: 2026.11.01 08:34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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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원영 기자] 또 당할 순 없다.

KIA 타이거즈는 1일 오후 2시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앞서 대구서 열린 1, 2차전서 1승 후 1패를 기록했다. 광주에서 개최된 3, 4차전에선 1패 후 1승을 빚었다. 시리즈 전적 2승2패로 마지막 5차전까지 승부를 끌고 왔다.

KIA 타자들은 5차전에서 삼성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격돌한다.

후라도는 지난 10월 27일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6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삼성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IA 타자들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김도영과 박재현, 해럴드 카스트로, 한준수, 하주석이 후라도를 상대로 각각 1안타씩 때려냈다.

▲ 아리엘 후라도 ⓒ곽혜미 기자
▲ 아리엘 후라도 ⓒ곽혜미 기자

이번 5차전에선 후라도를 공략해야 승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양 팀 통틀어 가장 좋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도영과 한준수가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

앞서 4경기에서 김도영은 타율 0.438(16타수 7안타) 1홈런 1타점을 선보였고, 한준수는 4경기서 타율 0.417(12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을 자랑했다. 특히 한준수는 지난 10월 30일 4차전서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을 때려내며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

김도영은 "후라도 선수가 우리를 상대로 정말 좋은 공을 던졌다. 모든 선수가 그걸 다 인지하고 경기에 들어갈 것이다. 전력분석도 할 예정이다"며 "아마 한번 성공했으니 비슷하게 (승부하러) 들어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이 경험해 봤으니 이번엔 공략해 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한준수는 "난 정규시즌 때 후라도 선수 공을 거의 3년 정도 치지 못했다. 안타가 없었다"며 "지난 경기(2차전)에서 처음으로 안타를 쳤다. 내가 당했던 영상을 많이 본 덕에 (공이) 어떻게 들어올지 알게 됐다. 준비 잘해서 내가 출전한다면 잘 공략해 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한준수 ⓒ곽혜미 기자
▲ 한준수 ⓒ곽혜미 기자

후라도는 2023~2024년 키움 히어로즈, 2025~2026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정규시즌 한준수는 후라도와 맞붙어 12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한 바 있다.

KIA 선수들은 정규시즌 막바지부터 3위를 사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쳐왔다. 준플레이오프에서 LG 트윈스에 3연승을 거둬 빠르게 플레이오프에 올라왔지만 체력적으로 힘들 법한 타이밍이다.

김도영은 "모든 선수가 몸도 마음도 약간 많이 지쳐있는 것 같다. 난 그런 모습을 보면서 힘을 더 내려 한다"며 "물론 나도 많이 지쳤지만 힘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5차전까지 올라온 만큼 절대 질 수 없다는 마음을 갖고 무조건 이기는 데만 집중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준수는 "5차전까지 와서 질 수는 없다. 이렇게 올라온 만큼 5차전에선 꼭 이겨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고 싶다. 그 생각뿐이다"고 강조했다.

▲ 김도영 ⓒ곽혜미 기자
▲ 김도영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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