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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홀수해 우승 도전' LG 벌써 외국인투수 바꿨다, '이정후 동료' 트리스탄 벡과 총액 87.8만 달러 계약

작성일: 2026.11.05 10: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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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 트리스탄 벡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출신 트리스탄 벡이 LG 유니폼을 입는다.
▲ LG 새 외국인 투수 트리스탄 벡. ⓒ LG 트윈스
▲ LG 새 외국인 투수 트리스탄 벡.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홀수해 우승'을 위한 첫 단계는 외국인 투수 교체였다.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오프시즌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LG 트윈스는 5일 오전 "외국인 선수 트리스탄 벡(Tristan Robert Beck, 1996년생, 키 193㎝ 몸무게 90㎏)과 총액 87만 8천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57만 8천달러)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트리스탄 벡은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로 2018년 4라운드 전체 112번으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하여, 202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85경기(선발 5경기) 176⅔이닝 동안 5승 3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15경기(선발 62경기) 345⅓이닝 23승 23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했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트리스탄 벡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트리스탄 벡이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트리스탄 벡은 “KBO 명문구단인 LG트윈스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LG트윈스 팬들이 리그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가장 열정적이라는 소문을 들었다. 그렇게 뜨거운 응원을 받으며 뛰는 게 어떤 기분인지 빨리 느끼고 싶다.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다음 시즌 팀이 최고의 성적을 내는데 도움이 되는 투수가 되겠다“라고 합류한 소감을 말했다.

구단 측은 “트리스탄 벡은 리그 정상급 구위의 빠른공과 결정구인 스위퍼 외에도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며, 이를 바탕으로 타자의 유형을 가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승부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트리스탄 벡이 미국 무대에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며 많은 경험을 쌓은 만큼, KBO의 새로운 환경에서도 순조롭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올해 외국인 투수의 건강 문제로 시즌 운영에 애를 먹었다. 지난해 우승 주역이었던 요니 치리노스가 재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으나 8경기만 던지고 팔꿈치 부상으로 교체됐다. 선발투수 구인난에 마무리 유영찬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불펜투수인 약셀 리오스를 영입하는 변칙까지 시도했으나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을 보낸 베테랑 카를로스 카라스코로 마지막 승부수까지 띄웠다. 

교체 없이 두 번째 시즌을 마무리한 '우승 청부사' 앤더스 톨허스트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12승을 거뒀지만 동시에 11패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4.24로 리그 평균(4.66)을 조금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외국인 투수에게 기대하는 성적에는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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