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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출국 임정우 "양상문 감독님, 잘할 거라고 믿어 주신 것 같다"

작성일: 2017.01.31 08:0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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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정우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 팀은 다음 달 11일 소집해 12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소속 팀 캠프가 미국에 있는 LG와 넥센, NC, SK, 롯데, kt 선수들은 WBC 준비를 위해 괌에 미니 캠프를 차리고 몸만들기에 들어간다.

임정우와 차우찬(이상 LG), 서건창과 김하성(넥센), 원종현과 김태군(이상 NC), 박희수(SK), 손아섭(롯데), 장시환(kt)이 여기에 해당한다. 먼저 괌으로 떠난 차우찬을 뺀 나머지 8명은 31일 아침 일찍 인천국제공항에 모였다.

임정우는 "팀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는 게 신경 쓰이기는 한다. 동료 선수들과 맞춰 볼 시간이 없으니까…포수들과도 서로 호흡을 맞춰 볼 시간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시즌 초반에는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양상문 감독은 지난 5일 구단 시무식이 끝나고 임정우의 캠프 불참에 대해 "그래서 대표 팀에 요청을 했다. 선동열 감독에게 데리고 봐 달라고 부탁을 했다. 또 김동수 퓨처스 감독이 대표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우가 했던 일정을 그대로 전달해서 문제없이 시즌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짐은 코치들에게 맡겼다. 선수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에게 들은 얘기가 없는지 물었더니 임정우는 "감독님이 특별히 해 주신 말씀은 없었다. 알아서 잘할 거라고 믿어 주신 것 같다"며 웃었다.

임정우는 "제가 대표 팀에서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아직 모른다. 경기에 나가서 던지다 보면 제가 할 수 있는 게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우선은 몸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금은 캐치볼 단계로, 괌에서 선동열, 송진우, 김동수 코치와 함께 하프 피칭 단계까지 컨디션을 올릴 계획이다. 임정우는 "공인구를 만져 봤는데 미끄럽더라. 계속 던지면서 적응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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