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NC 유영준 신임 단장 "부담스러운 자리…인성-인내-희망 강조하겠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유영준 신임 단장은 2011년 NC 창단과 함께 스카우트로 합류해 나성범, 이민호, 박민우부터 올해 신인 김태현, 신진호까지 지난 5년 동안 주력 선수들의 스카우트를 담당했다. 프로 야구 경력은 없으나 배명고-중앙대-한국화장품에서 포수로 활약한 선수 출신이다. 구단은 "선수단의 융화와 소통에 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유영준 단장은 31일 'SPOTV NEWS'와 인터뷰에서 "이태일 대표로부터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부담스러운 자리다. 그동안 운동장에서 학생 선수만 보고, 또 가르쳤던 사람이고 프로 야구 선수 경험이 없는 사람인데…프로 야구 선수를 못 했던 것 때문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NC에 합류했는데 여기까지 오게 됐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얘기했다.
그는 "창단 때부터 선수들을 계속 뽑아 왔고, 다른 사람보다 선수들에 대해 잘 아는 게 저라는 점에서 적임자로 생각한 것 같다. 연휴 전에 제안을 받았고 31일 답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잠을 못 잘 정도로 생각이 많았다. 잘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1군 선수들 뒷바라지, 감독 코칭스태프 서포트 하는 게 제 임무라고 생각한다. 육성 쪽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동안 계셨던 분들이 시스템을 잘 만들어 뒀기 때문에 제가 단장이라고 함부로 바꿀 상황은 아니다.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살을 잘 붙여서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 미약하지만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K 염경엽 단장, LG 송구홍 단장, 넥센 고형욱 단장 등 최근 KBO 리그에는 경기인 출신을 단장으로 선임하는 추세다. 유영준 단장은 앞선 사례를 보면서 "같은 야구인으로서 선수 출신이 그런 일을 하는 게 좋은 방법일 수 있다는 생각은 했다. 긍정적으로 바라봤다"고 말했다. 물론 이런 일이 그에게 벌어질 거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을 때 이야기다.
유영준 단장은 "앞으로 선수들의 인성, 인내와 희망을 강조하겠다. 정신적으로, 옆에서 기댈 수 있는 단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지난해 소속 선수의 승부 조작 은폐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직무 정지 상태인 배석현 전 단장과 김종문 전 본부장을 각각 국제 업무 담당과 퓨처스팀 운영 담당으로 옮기고, 유영준 단장과 김명식 본부장을 선임했다. 유영준 단장의 후임이 될 신임 스카우트 팀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 오늘의 스포츠 소식은 '스포츠 타임'에서, 매일 밤 9시 SPO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