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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의 구속, 콜론의 제구, 커쇼의 변화구…MLB 최고의 기술

작성일: 2017.02.01 10:2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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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롤디스 채프먼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SPN' 마크 시몬과 데이비드 쇼언필드는 1일(한국 시간) 칼럼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의 기술자를 선정했다.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의 직구 구속, 바톨로 콜론(애틀랜타)의 제구력, 클레이튼 커쇼(다저스)의 변화구, 훌리오 유리아스(다저스)의 견제 능력. 'ESPN'이 이 꼽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기술자들이다.

채프먼의 패스트볼 구속은 독보적이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시속 100마일(약 161km)이 넘는 투구는 1,018개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475구가 채프먼이 던진 공이었다. MLB.com에서 제공하는 투구별 구속 순위에는 '채프먼 필터'가 있다. 이 필터를 적용하지 않으면 순위표에 채프먼이 아닌 선수는 오직 1명 마우리시오 카브레라(애틀랜타)뿐이다. 지난해 채프먼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은 105.1마일(약 169.2km)이 찍혔다.

1973년에 태어나 메이저리그에서 20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콜론은 제구력으로 지금까지 선수 경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지난 5년 동안 9이닝당 볼넷이 모두 1.5개를 넘지 않았고, 2014년 1.1개, 2015년 1.5개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볼넷을 내주지 않았다. 메이저리그 투수였던 넬슨 피게로아는 "콜론은 평균 미만의 직구 구속으로 아웃 카운트를 잡아 내는, 예술적인 제구력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 클레이튼 커쇼
커쇼의 지난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3.0마일(약 149.7km)이었다. 14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24위. 직구부터 위력적인데 그를 '지구상 최고의 투수' 만들어 준 것은 특급 변화구다. '팬그래프닷컴' 변화구 가치에서 커쇼의 슬라이더는 지난 3년 동안 메이저리그 최고였다. 같은 기간 커브는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랜스 맥컬러스(휴스턴)에 이어 3번째로 뛰어난 구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이 날카로운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커맨드 능력에서도 메이저리그 최고라는 찬사가 붙었다.

유리아스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올해 20살의 어린 투수다. 짧은 경력에도 지난해 77이닝 동안 6개의 견제사를 유도했다. 'ESPN'은 "보크의 경계선에 가까운 폼"이라며 주자들이 그의 견제 동작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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