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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션스컵] '승부차기에 웃은' 이집트, 카메룬과 아프리카 정상 다툰다

작성일: 2017.02.03 10:2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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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네이션스 컵 우승을 차지한 이집트가 2017년 네이션스컵에서 통산 8번째 우승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프리카 정상을 두고 아프리카 축구 강호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집트와 카메룬이 2017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우승 컵을 두고 다툰다.

3일(이하 한국 시간) 가봉 프랑스빌 프랑스빌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준결승에서 카메룬이 가나를 2-0으로 꺾으면서 결승전 매치업이 완성됐다. 전반 세트피트 상황에서 선제골을 넣은 카메룬은 후반 크리스티앙 바소고그의 쐐기 골에 힘입어 결승전에 안착했다. 상대는 2일 연장 접전 끝에 부르키나파소를 승부차기에서 4-3으로 꺾고 결승전에 미리 오른 이집트다.

<네이션스컵 녹아웃 스테이지 중간 결과>

8강 1경기 : 부르키나파소 2 - 0 튀니지

8강 2경기 : 이집트 1 - 0 모나코

8강 3경기 : 세네갈 0 - 0 카메룬 (5-4, 승부차기 승리)

8강 4경기 : 콩고민주공화국 1 - 2 가나

준결승 1경기 : 부르키나파소 1 - 1 이집트 (4-3, 승부차기 승리)

준결승 2경기 : 카메룬 2 - 0 가나

▲ 네이션스컵 우승 4회에 빛나는 카메룬도 결승에 올랐다.

승부차기에 웃은 '강호' 이집트-가나 꺾은 카메룬, 우승 컵 콜렉터는 어디

최근 아프리카 축구에서 '평준화'는 거센 흐름이다. 실력이 비등비등해지면서 조별 리그부터 치열했다. 조별 리그 24경기 가운데 무승부가 10경기나 나왔고, 3골 차 이상 나는 경기는 하나도 없었다. 8강전도 마찬가지였다. 세네갈과 카메룬은 정규 90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부르키나파소만이 튀니지에 두 골 차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2경기에서도 경기당 2골이 나왔다.

평준화 속에서도 '전통 강호'로 분류되는 이집트와 카메룬은 끝까지 살아남았다. 두 팀 모두 승부차기에서 웃으며 결승까지 인연이 닿았다. 카메룬은 8강전에서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버티고 있는 세네갈을 맞아 승부차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집트는 준결승에서 복병 부르키나파소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했다.

네이션스컵 결승전 단골손님인 이집트와 카메룬은 각각 통산 8회 우승, 5회 우승을 목표로 한다. 최다 우승국인 이집트는 이번 대회 전까지 우승 컵을 7번(1957년, 1959년, 1986년, 1998년, 2006년, 2008년, 2010년)들어 올렸다. 카메룬은 우승 4회(1984년, 1988년, 2000년, 2002년)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우승 컵의 주인공은 오는 6일 가봉 리브르빌 스타드 드 라미티에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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