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FC 서울 오스마르, "철인이 될 수 있는 건, 축구에 삶을 맞췄기 때문"
작성일: 2017.02.09 15:17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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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전지훈련장에서 오스마르(29)는 올 시즌 각오를 이렇게 표현했다. 오스마르는 FC 서울에서 수비와 미드필더를 오가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는 "감독님이 여러 포지션에서 능력을 발휘해 달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감독님과 팀이 내게 원하는 임무가 가장 중요하다. 어떤 소임을 받아도 철저히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올 시즌 모든 경기에 나서 모든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K리그에서만 네 번째 시즌을 앞둔 오스마르는 ‘철인’으로 불리며 거의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나는 프로다. ‘축구’에 삶을 맞췄다"며 "훈련 시간 동안만 프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하루 24시간 모든 행동에 앞서 컨디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철인이라는 별명이 마음에 든다. 득점하면 '아이언맨'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스마르는 FC 서울이 강한 이유를 "FC 서울은 매년 우승 경쟁을 하는 빅 클럽이다. 팀 전체가 위닝 멘탈리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선수들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활약하는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오고 싶어하는 팀이다. 그런 서울에서 좋은 결과를 이룬 성과에 대해 자랑스럽다고"고 덧붙였다.
오스마르는 같은 외국인 선수 데얀에 대해서는 "서로 성격은 많이 다르지만 룸메이트로서 잘 어울리고 있다. 항상 방에서 축구에 대해 이야기하고 FC 서울을 더 좋은 팀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대화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 신분이지만 스스로를 이방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우리는 FC 서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우리를 하나로 묶어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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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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