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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돋보기] A조 전력⑤ '낯선' 이스라엘, 무시 못할 'ML 출신 베테랑'

작성일: 2017.02.11 06: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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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을 응원하는 사람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스라엘은 생소하다."

김인식 한국 대표 팀 감독은 한국과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를 치를 A조 3개 나라 가운데 가장 낯선 팀으로 이스라엘을 꼽았다. 네덜란드와 대만은 맞대결 경험이 있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만나는 상대다.

이스라엘은 올해 처음으로 WBC 본선 라운드에 올랐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예선 4조 결승전에서 영국에 9-1로 완승하고 조 1위를 차지하며 본선행 막차를 탔다. 

빅리그 출신 선수 11명 가운데 눈여겨볼 선수는 올 시즌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1루수 아이크 데이비스다. 데이비스는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시즌을 보내면서 665경기 타율 0.239 OPS 0.746 81홈런 29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뉴욕 메츠에서 뛸 당시 홈런 32개를 날린 이후 하락세지만, 이스라엘 타선에서 가장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외야수 가운데 메이저리그 경험자는 샘 펄드다. 통산 5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27 12홈런 112타점을 기록했다. 타격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지만, 수비력이 좋은 베테랑이다. 지난해는 어깨 부상으로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 신시내티 레즈 시절 제이슨 마키스. 이스라엘 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엔트리 절반이 넘는 16명을 투수로 뽑았다. 제이슨 마키스와 크레이그 브레슬로가 중심을 잡는다. 마키스는 현재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이지만, 메이저리그에서 15년을 보낸 베테랑이다. 이스라엘이 예선 라운드를 치를 때 에이스로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377경기에 등판해 124승 118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 브레슬로 역시 메이저리그 통산 539경기에 등판해 22승 29패 75홀드 8세이브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딜런 액셀로드와 다니엘 버라와, 조시 제이드도 빅리그 등판 경험이 있다.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은 있지만, 위협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메이저리거는 없다. 이스라엘은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이 9일(한국 시간) 발표한 WBC 참가국 파워 랭킹에서 14위에 그쳤지만, 엔트리에 든 선수 대부분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어 무시할 전력은 아니다.

김인식 감독은 "WBC에 나오는 어느 팀이든 2명은 괜찮은 투수가 있다. 어떤 투수가 걸리느냐가 중요하다. 이스라엘도 투수가 어떻게 나오나 봐야 한다"며 상대 투수 공략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스라엘 WBC 최종 엔트리 28인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 코레이 베이커, 제레미 블레이치, 게이브 크라머, 제이크 칼리시, 알렉스 카츠, 딘 크리머, 제이슨 마키스, R.C. 오를란, 다니엘 버라와, 타일러 헤론, 트로이 네이만, 조시 자이드, 딜런 액셀로드, 조이 와그먼, 슬로모 리페츠(이상 16명)

포수: 라이언 라반웨이, 닉 리클스(이상 2명)

내야수: 스캇 버챔, 아이크 데이비스, 네이트 프라이먼, 타이 켈리, 타일러 크리게르(이상 5명)

외야수: 재커리 보렌스타인, 샘 펄드, 블레이크 게일렌, 마이크 메이어스(이상 4명)

유틸리티: 코디 데커(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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