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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캠프] '투 피치 벗어나기' 이재학의 숙제…커터-투심 패스트볼 연마

작성일: 2017.02.28 16:0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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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재학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이재학은 대표적인 투 피치 투수다. KBO 리그 기록 통계를 제공하는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이재학이 던진 공 2,219개 가운데 포심 패스트볼이 52.6%, 체인지업이 43.1%로 집계됐다. 다른 구종을 다 합해도 5%가 안된다. 

그런 이재학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 캠프에서는 투심 패스트볼과 커터를 연마하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두 구종 모두 무브먼트가 좋다. 예리하다"며 이재학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두산에서 NC로 팀을 옮긴 뒤 풀타임 선발투수로 성장한 이재학은 2013년 시즌 10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12승까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올렸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할 수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4점대였고, 지난해에는 피안타율이 데뷔 후 가장 높은 0.278였다. 

구종 추가에 대한 욕심은 꾸준히 있었지만, 뜻대로 잘 안됐다. 올해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25일 kt와 경기에서는 체인지업을 전혀 던지지 않고 타자를 상대해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이재학은 "처음 경기에 나갔는데 체인지업 없이 커터와 커브, 투심 등 여러 가지를 던져 봤다. 전체적으로 제구도 괜찮았고, 첫 등판인데도 스트라이크 비율이 좋았다.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잘 잡고 들어가서 생각한 대로 된 것 같다. 앞으로 체인지업을 빼고 다른 구종을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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