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이슈] 세비야 돌풍…라리가 ‘지각 변동’ 일으키다

작성일: 2017.03.03 09:19 정형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호세 삼파올리 감독이 이끄는 세비야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세비야 FC의 돌풍이 쉽게 멈추지 않고 있다. 세비야는 2위 레알 마드리드를 턱밑까지 추격하며 선두권 경쟁의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세비야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아틀레틱 빌바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세비야는 17승 4무 4패 승점 55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선두에 오른 FC 바르셀로나와 승점 2점, 2위 레알 마드리드와 승점 1점 차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로 이어진 라리가 ‘3강 구도’는 2012-13시즌부터 4시즌 연속 계속됐다. 세 팀은 1~3위를 놓치지 않았고 지난 시즌 우승 경쟁은 절정에 이르렀다. 1위 바르사(승점 91점)와 3위 AT 마드리드(승점 88점)의 승점 차이는 단 3점이었다. 

세비야는 지난 시즌 7위(승점 52점)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케빈 가메이로와 코케가 각각 AT 마드리드, 샬케 04로 이적했다. 그러나 호세 삼파올리 감독을 데려온 세비야는 라리가 3강 구도에 균열을 내기 시작했다. 세비야는 AT 마드리드를 4위로 밀어내고 치열한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 세비야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비삼 벤 예데르.

세비야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가 비삼 벤 예데르(8골)이다. 그만큼 한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고 조직력을 바탕으로 득점을 노린다.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술 변화는 세비야를 강팀으로 만들었다. 세비야는 최근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1골 차 승리를 거뒀다. 공격을 추구해야 할 시점과 지켜야 할 때를 적절히 구분하며 실리를 챙겼다.  

FC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시즌 종료 후 사임하겠다고 발표하며 선수들이 혼란에 빠졌고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최근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로 흔들리고 있다.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은 세비야는 어느새 선두권을 바짝 추격했다. 

세비야 돌풍은 라리가의 전체 판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3강 구도가 깨진 라리가의 순위 다툼은 시즌 마지막까지 전개될 전망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