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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오키나와 캠프] SK '베테랑' 박정배의 진심 "후배들 다 잘했으면 좋겠다"

작성일: 2017.03.03 16:12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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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박정배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불펜진의 중심을 잡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정배(35)는 "야구는 '멘탈' 스포츠다?. 와 닿는 말이다. 지난 시즌 힘들었다. 힘들 때 이겨 냈어야 하는 데 그러지 못했다"고 말했다.

3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시 구시카와 구장에서 SK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습 경기가 열리는 동안 개인 정비를 하고 있던 박정배는 "전날(2일) 투구를 해서 오늘(3일)은 쉰다. 나도 그렇고 모두 몸 상태가 좋다"고 알렸다.

2016년 시즌이 끝나고 SK는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트레이 힐만 새 외국인 감독 체제로 2017년 시즌을 맞게 됐고, 단장도 바뀌었다. 변화 속에 선수들은 더 단단하게 뭉치고 있다.

박정배는 "팀 분위기도 좋고, 새 외국인 선수 스캇 다이아몬드도 잘 적응하고 있다. 다이아몬드는 팀 동료들과 잘 지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들 몸 상태도 좋고, 잘하고 있다. 그래서 내가 부담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박정배는 베테랑 투수로서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팀 동료들이 열심히 시즌 준비를 하면서 부담감을 덜고 있는 듯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뭔가 보여 줘야겠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정배는 2017년 시즌 준비를 잘하고 있는 동료들을 보면서 스스로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었다. 그는 "후배들에게 더 잘될 수 있도록 돕고, 잘하고 있는 후배들을 보면서 나도 더 자극을 받고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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