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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3이닝 무실점' 조시 자이드 "커리어 최초, 최고의 경험"

작성일: 2017.03.06 23:27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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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선수단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한국에는 충격, 이스라엘에는 환희를 안긴 경기였다. 한국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 A 조 이스라엘과 경기에서 연장 10회 1-2로 졌다. 8회부터 10회까지 3이닝 무실점 호투한 조시 자이드와 연장 10회 결승타를 기록한 스캇 버챔이 인터뷰에서 개막전 승리 소감을 밝혔다.

- 연장 전까지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살리지 못했다.

버챔 "직구 위주 승부를 예상했다. 다행히 받아칠 수 있었다."

- 인상적인 투수가 있었다면.

버챔 "모든 투수가 그랬다. 마이너리그에서 만났던 선수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특별히 1명을 꼽기는 어렵다."

- 감격스러운 날일 것 같은데.

자이드 "모두 올스타는 아니지만 훌륭한 동료들이 있다. 우리는 많은 공통점을 지녔다. 즐겁게 야구 했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했다. 즐거운 경기였다."

- 바로 7일 낮 12시 경기가 있는데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 것 같다.

버챔 "너무 승리에 도취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인터뷰가 끝나면 내일(7일)을 준비하겠다. 이번 경기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대만전을 맞이하겠다."

- 연장 10회말 서건창에 대한 시프트가 걸렸나.

버챔 "처음에는 시프트를 걸었는데 타구가 그대로 오지 않았다. 2루수 타일러 크리거가 작전을 바꾸자고 했다."

- 긴 이닝을 잘 버틴 원동력이 있다면.

자이드 "많은 한국 팬들이 찾아왔다. 내가 경험한 적이 없는 분위기였다. 여기서 흥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투구하려고 노력했다."

- 고척돔 그라운드가 익숙하지 않았을 텐데.

버챔 "몇 차례 시범경기를 하면서 그라운드에 익숙해졌다. 베테랑들이 여러 조언을 해 줬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일이다. 매일 다른 경기장에서 경기해야 하는 건 일상이다."

- 이번 승리가 커리어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자이드 "내 선수 생활에서 최고의 경험이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았다. 앞으로 뛰면서 더 많은 경기를 해야 한다. 6년 만에 모인 새로운 동료들과 세계에 뭔가 보여 줄 수 있어서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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